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1127 수원 팔달문의 중국만두 전문점 연밀 본문
저녁을 먹으러 간 팔달문의 연밀.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집근처에 이런 좋은 중국만두 전문점이 있어서 가끔 찾게 된다. 보통 주말에는 대기인원까지 있는데 이날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대기손님도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만두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요리도 함께 팔고 있다.
사장님이 매운거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답하니 내어주신 고추장아찌. 매울 줄 알고 상당히 겁먹은 상태로 먹었는데 전혀 맵지 않았다.. 운이 좋았던 건가?
단무지와 짜사이. 사진이 흐린 이유는 추운 날씨 떄문에 카메라에 김이 서려서 그렇다. 슬슬 렌즈 닦을 걸 가지고다녀야 하는 날씨가 된 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추운 날씨라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어 시킨 만두국. 뜨거운 음식이 나오니 또 렌즈에 김이 서리고 말았다.
잘 닦고 다시 한장.. 4000원치고는 꽤 괜찮은 음식이 나왔다. 그냥 국물이 아니라 계란도 풀고 건더기가 좀 있는 국물이라 마음에 들었다.
만두국만 먹기 아쉬워 시켜본 소고기진만두. 왜 찐만두가 아니라 진만두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여기서 소고기찐만두는 처음 먹었는데 약간 신 맛이 나는게 고기만두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다. 신맛이 뭐떄문에 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
배도 고프고 국물이 정말 떙긴 날이었는지 순식간에 먹었다.
물론 만두도 남김없이 먹었다.
다음에 올 떄는 물만두를 먹어보자고 생각했다. 삼치물만두라니 고기가 아니라 생선이 들어간 만두는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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