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80715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대만야시장 본문
대만여행뽕이 한창 차올랐을때 마침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대만야시장이라는걸 한다기에 찾아가보았다
지금은 물론 끝났고.. 18년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했다.
일단 제일 먼저 보인건 곱창국수로 유명한 야경면선
노량진에도 있는 그거 맞는데 여기서 가볼줄은 몰랐네
닭날개 안에 볶음밥으로 채운 닭날개볶음밥
별로다.. 겉만 데운 수준으로 속은 미지근했고 속에 들은 볶음밥은 맛이 없다 그냥
자 그러면 곱창국수는 어떨까.. 그런데 젓가락이 없다?
분명 메뉴가 적인 곳에는 젓가락으로 먹는 사진인데 젓가락이 없다니.. 알고보니 원래 숟가락으로만 먹는 곱창국수라고 하는데 아무튼 좀 당황했다.
젓가락이 없냐고 물어보니 불친절한 대답은 덤이었다. 뭐 이렇게 사람 많은곳에서 친절한 대답을 기대하는게 무리인가
수저로 연신 퍼먹기 바빴는데 가뜩이나 뜨거운 국수라 그런지 먹는데 더 오랜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더 큰 문제가 있었는데, 대만야시장에 준비된 테이블은 서서 먹을 수 있는 동그란 테이블이 두개, 2인용으로 의자가 딸린 테이블이 3개정도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테이블을 이것밖에 준비를 안 해 두다니 도데체 어떤 생각이었는지 궁금하다.
아무튼 닭날개고 곱창국수고 실망에 실망
너무나도 아쉬운 나머지 뭔가 하나 더 먹어야겠다 싶어 닭가슴살 튀김 지파이를 골랐다. 다행히도 이건 그나마 나은 선택이었다.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대만 가고싶다..' 역시 이런곳에서 대만여행 뽕을 채우기는 역부족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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