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대만여행] 13. 덥고 덥고 그냥 더웠던 단수이에서 뻗어버렸다 본문
단수이 도착!
그냥 단수이신이선을 타고 편-안하게 종점까지 가면 된다
종점치고는 엄청난 크기의 역이다.. 역시 관광지는 관광지인가
그리고 나오자마자 다시 나를 때리는 이 열기
평화롭다 덥다 뜨겁다 시원한거 마시고싶다 그냥 숙소 갈까
이때 든 생각들이다. 이쯤되면 더위때문에 의식의 흐름을 따라 여행한게 아닌지 의심되는 수준
역 바로 앞에는 커다란 스타벅스가 있었다. 여기가 또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는데.. 사람이 많지 않을까 이런 날씨에는
그리고 이때는 몰랐다. 내가 지금 스타벅스 머그컵을 모으고 있을 거라는걸... 대만에서도 타이완 들어간 머그컵좀 살걸
날개같은 구름이 참 예쁘다
이날은 오랜만에 하루종일 비가 안 왔던 날이었다(내가 다니는 루트만)
단수이에서 유명한건 거 오징어 튀김이었나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더워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일단 걸어봤다.. 그러다가 정말 한계에 도달했을 즈음
그냥 포기하고 카페에 들어가서 어디를 갈지 다시 정해보기로 했다..
이대로 가다간 쓰러지겠다 정말
그러고보니 대만에서 이제서야 밀크티를 처음 먹었네?
처음 먹은 밀크티 소감은.. 안달아 이것이 대만의 맛인가 아니면 당도 추가 옵션이 따로 있는 것인가
의문에 휩싸인 채 더운 나머지 밀크티 한잔을 그냥 쭉 들이켰다
밀크티로 선 후식을 먹었더니 배가 고파졌다
단수이 여행이고 뭐고 일단 밥부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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