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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고베 기린 맥주공장을 다녀오면서 뭔가 하나 사오고는 싶은 느낌에 집은 맥주 젤리 초콜릿이다. 말 그대로 초콜릿 안에 맥주 젤리가 들어가있는 모양. 고베 기린 맥주공장 견학 후기는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뭔가 촌스러운 포장이지만 색깔도 그렇고 상상의 동물 기린도 잔뜩 붙어있고 어느 회사 제품인지는 확실히 각인이 되었다. 참고로 이 제품은 맥주공장에서만 파는 한정 제품인듯 했다. 포장을 까면 먼저 에어캡이 한장 들었다. 혹시나 초콜릿이 쏱아지거나 할까봐 넣어둔것 같은데 이런 세심한 배려는 마음에 든다. 에어캡을 들어내면 맥주캔 모양을 한 초콜릿이 가지런히 누워 있다. 크기만 작을 뿐이지 완전히 맥주캔 디자인이랑 똑같이 만들어 뒀다. 적긴 하지만 알콜도 들었고.. 포장을 까면 당연히 초콜릿이 들어있다. 첫맛은..
조식을 먹고 급히 나왔다. 둘째날은 오전 9시 전에 산다역에 도착해야 하는데 거기에 맞추려면 시간이 좀 빠듯해보였기 때문. 마침 오사카텐만구에서 아마가사키를 거쳐 산다까지 바로 가는 열차가 있길래 굳이 오사카역으로 가지 않고 여기서 열차를 타기로 했다. 아침에 졸려 죽겠는데 키타신치에서 또 걸을 필요는 없지. 한시간 정도 걸렸나? 산다역 도착. 고베라고는 하지만 여기까지 전철을 타고 온 풍경을 보니 그냥 시골이었다.. 일반적인 관광객이라면 전혀 오지 않을것처럼 보이는 곳이다. 열차도 정말 드문드문 다니는지 사람도 별로 없었다. 맥주공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찾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먼저 보인건 고베전철 산다역.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 2일권을 끊지 않았더라면 산다로 갈때는 JR, 오사카로 돌아갈때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