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긴린코호수 (2)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넷째날의 일정은 아침식사가 아니라 그 전에 긴린코호수에 다녀오는 것으로 시작했다. 긴린코호수라면 지난번에 다녀오긴 했지만, 이른 아침에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것이 볼만하다고 해서 계획에 추가를 했다. 사진이 노이즈가 상당히 심한데.. 이날 너무 졸려서 겨우 일어나서 나온 걸 생각하면 당연한 것 같다. 어떻게 호수 사진중에서 멀쩡한 사진이 없는지 참.. 호수 근처에는 이미 여러 사람들이 물안개를 보기 위해서 모여있었다. 다만 그 물안개라는 것이 안 보여서 당황했지만 말이다. 지난번 긴린코호수에 왔을때 봤던 오리가 그대로 있었다. 진짜 길들여진 놈이 맞나보다. 누가 여기서 키우고 아침마다 호수에 풀어주는 걸까? 서서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우리가 기대했던것 만큼 그렇게 대단한..
상점가를 한번 돌아본 뒤 긴린코호수로 왔습니다. 호수를 돌고 와서 밥을 먹어도 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먼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원래 가기로 했던 식당 두곳이 모두 이날 영업을 안 하는 바람에 그냥 돌아다니다가 끌리는걸 먹자! 해서 가게 된 곳이네요. 대기표에 이름을 적어두고 10분정도 대기 후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덮밥이 대표인듯 했습니다. 종류는 분고규(소), 닭, 그리고 장어.이왕 먹는거 조금 더 비싼 장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온천에 장어까지 먹다니 이날 몸보신 제대로 했네요. 물수건과 젓가락을 세팅해두고.. 여러가지 소스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무슨 소스인지 몰라서 원래 덮밥에 뿌려져있던것과 같은 소스 위주로 먹었네요. 먼저 세팅된 반찬. 계란구이와 계란말이가 따로 나오고, 감자같아 보이는 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