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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증미역에서 가깝다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 같은데.. 일단 우리는 차를 가져갔다. 주차할 공간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널널한 주차 공간이 있었다. 오늘 먹을 것은 '덜매운맛' 토종닭도리탕 1마리 반 중요한것은 '덜매운맛'이다. 덜매운맛이었지만 먹으면서 엄청 매웠다.. 그냥 매운맛은 나에겐 먹을 수도 없는 존재였다 반찬이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정작 손이 간건 알감자조림밖에 없었다. 꼭 집에서 한것마냥 왜이렇게 맛있는지 한마리 반인데 토종닭이라 그런지 엄청난 양이다. 게다가 푹 삶아서 살이 젓가락으로도 잘 발라지니 먹기도 편하다. 토종닭은 질길것이라는 편견이 사라졌다. 새빨간 국물답게 '덜매운맛'이지만 맵다. 맵고 달짝지근하고 딱 자극적인 닭도리탕 맛 여름 하면 삼계탕이 떠오르지만 가끔은 매콤한 닭도 괜찮겠다...
유럽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얼마 지나지 않은 때다. 한식이 엄청나게 먹고싶었을 때.. 그래서 먹으러 간 닭도리탕 종로 본점도 있고 충무로에도 지점이 있나보다 검색하니까 여러 곳이 나오네 종로 본점은 주말 저녁에 가니까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 방송에 많이 나와서 그런지 넘치는 손님 대기판에 이름을 적고 30분은 기다렸나보다 마늘 듬뿍 너무 좋아 찌그러진 양푼냄비는 별로 맘에 안드는데 뭐 어때.. 오랜만에 먹는 닭도리탕이니까 넘어가자 정말 간단하다.. 메뉴도 닭도리탕 말고는 없다. 지금 보니까 이거 완전 술안주잖아? 맥주라도 한병 마실걸 그랬나 콩나물과 깍두기가 반찬으로 나온다 이젠 콩나물을 싫어하는쪽으로 바뀌어서 전혀 손이 안 가더라 마늘 많이 들어간 국물 많은 닭도리탕 딱 상상이 가는 맛이다.. 닭고기..
사당역에서 군 휴가를 나온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사당역이면 역시 순대만드는집의 치즈닭도리탕을 먹으러 가 줘야지 거의 다 끓여서 나오니까 조금만 더 끓여서 먹으면 된다. 위에 있는 치즈를 떡과 함께 얼른 먹어치우고 닭을 뜯는게 내가 먹는 방법이다. 이날은 처음으로 치즈닭도리탕을 먹으면서 볶음밥을 먹어보았다. 맛은 그냥 평범한 볶음밥 지난번에 왔을때랑 달리 간판이 바뀐 것 같았다.
노량진 어머나생고기에서 식사를 한 뒤 다들 2차를 가자고 하여 간 집이다. 일행이 한번 가 봤는데 맛이 괜찮다고 하길래..http://won930516.tistory.com/150 - 노량진 어머나생고기 후기 술집치고는 안주가 꽤 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뭐 이런곳은 다들 식사를 하고 올 테니 술먹는데 안주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전적으로 한번 가 본 일행분의 선택을 따랐는데 그분이 선택한건 양푼이 두루치기 중자와 양푼이 닭도리탕 대자가 있는 세트 두가지. 여기 오기 전부터 밤막걸리 밤막걸리 노래를 부르던 일행분이 있었기에 여기도 밤막걸리를 파는구나 싶었는데 메뉴판에는 없어서 당황했다. 따로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메뉴판에만 없고 팔고는 있다고 한다. 가격은 병당 5000원. 테이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