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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0808 19. 안개가 낀 날씨에 아쉬워서 나중에 또 보고싶었던 롯코산의 야경
롯코 산조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든 테라스로 왔다. 다들 야경을 보러 이쪽으로 오는 듯 했기에 나도 이쪽으로. 야경을 볼 수 있게 꾸며둔 것과 함께 기념품점이 하나 붙어있었다. 해가 진지 얼마 안 되어서 푸르스름한 예쁜 하늘이었다. 다만 안개가 껴서 뿌연 모습이 아쉬웠다. 거기다가 챙겨간 삼각대의 높이가 펜스보다 낮아서(...) 결국 삼각대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손각대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파노라마 사진부터 한장 찍고 천천히 야경을 감상하기로 했다. 잘 보이는듯 하면서도 안개가 껴 있는 그런 느낌.. 야경을 바라보고 올라왔건만 속이 확 풀리는 그런 야경은 아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고베 시내의 꺼져있던 불빛도 대부분 켜졌다. 이러니까 날씨가 좀 안좋아도 볼 만 했고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었다..
해외여행 일기/[간사이여행] 17년 7월 5일-10일
2017. 8. 8.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