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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와썹맨을 보고 알게 된 평택 팽성의 스모크타운 요새 막 뜨고 있는 텍사스식 바베큐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유튜브로 알고 난 뒤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를 이미 다녀와본 친구 말로는 가성비가 끝내준다길래 하루 날을 잡아서 내려가봤다 가게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다. 그냥 근처에 '농성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은데 여기도 그리 자리가 많은 건 아니다 다섯명이서 3인 플래터 두개를 시켰다 고기는 풀드포크, 브리스킷, 스모크치킨으로 골랐다 이렇게 시키고 음료 몇개 더 시켜서 인당 2만원이 나왔다. 확실히 평택이라 그런지 바베큐 전문점이 여러곳 있는 이태원보다 훨씬 싸다. 고기보다 먼저 눈길이 간 건 저 빵이다.. 보통은 그냥 모닝빵을 주기 마련인데 여기는 버터에 구워낸 빵을 준다 먹는 내내 친구들과 빵이..
한창 장마다 뭐다 해서 이번 여름에는 각잡고 어딜 다녀오지 못 했다 그래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와중 친구들로부터 캠핑이나 한번 가자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준비한 것은 없었고 캠핑장비부터 음식 차량까지 전부 준비해준 분이 있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처음 가보는 포천 길을 한참 올라가니 '물언덕캠핑장' 이라는 곳이 나왔다. 아직 장마철이라 그런가 캠핑을 하러 온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다행히 비가 퍼붓지는 않아서 후다닥 타프를 대충 펴 두고 늦은 점심을 먹기로 요새는 잘 먹지 않는 라면이지만 밖에서 먹으면 없어서 못 먹는다 낮이긴 해도 맥주 하나 까고 머리를 비우러 놀러 왔으니 머리를 비우면서 놀자 짜파게티는 역시 사천짜파게티 든든히 먹고 텐트를 마무리하자 여름 캠핑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