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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30일은 콘서트보고 바로 이어 31일은 강남에서 친구들이랑 연말이니까 술이나 마셨다 언주역에 있는 일일향 2호점으로 어향동고라는게 그렇게 맛있다길래.. 어향동고가 도데체 무언가 했더니 버섯 사이에 새우를 채운 요리였다 맛있는거+맛있는거=맛있는거 의 법칙을 따라서 어향동고는 맛있는거 이게 바로 어향동고.. 쫄깃쫄깃한 표고버섯 사이에 탱글탱글한 다진 새우가 가득 소스가 흥건한게 밥 생각이 간절하다 이거 완전 술이 그냥 생각나는 요리라서 못참고 공부가주를 한병 시켜버렸다 튀김옷이 얇았던 육즙탕수육 기본은 찍먹으로 나온다. 붓든지 말든지 그건 알아서 또 먹고 싶어 식사는 짬뽕 색깔이 무지 빨간데 매운맛은 거의 없었다. 매운거 좋아하지만 매운걸 잘 못 먹는 나에게는 차라리 이게 더 낫다.. 이날 공부가주를 한병만..
송탄역에서도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불난버섯집. 2016년에 한번 방문한 뒤로 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모처럼 친구 아버지와 같이 갈 기회가 생겨서 갈 수 있었다. 사실 송탄역에서도 갈 만한 거리는 아니다..그냥 차가 없으면 택시를 타야 할 정도 육개장을 파는 집이지만 전골같은것도 팔아서 테이블마다 버너가 있었다. 반찬들.. 천사채는 내가 싫어해서 잘 안 먹었지만 백김치는 얼큰한 육개장과 참 잘 어울린다. 팔팔 끓는 육개장을 먹으려면 앞접시는 필수다. 육개장과 함께 먹을 제육무침이라는것도 시켜 보았다. 제육볶음은 알지만 제육무침? 앞의 고기무침을 부추와 함께 먹으면 된다. 제육볶음과 같이 빨간 양념이지만 확실히 볶음은 아니고 무침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맛이었다. 팔팔 끓는 육개장 등장! 버섯이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