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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일찍 해가 지는 홋카이도라서 저녁을 먹고 나니 완전히 한밤중이 되어 있었다. 역시 삿포로의 야경을 한번 봐줘야 하니까 첫날 저녁에 삿포로역 JR타워 T38전망대를 올라가보기로 했다. 삿포로역 근처에서 신나게 헤매다 보니 이 간판이 보여서 바로 따라갔다. 티켓부스에 손님도 적고..인기가 없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전망대에 올라가서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는 사람들이 적었다. 성인 가격은 720엔이지만 삿포로 관광 어플을 통해 100엔 할인받을 수 있었다. 어플로 할인받은 620엔짜리 티켓. 삿포로 관광 어플 은근히 잘 써먹은것 같다. 삿포로역 일대와 JR타워의 모형. 저기 제일 높은 건물이 JR타워다. 볼 일은 없겠지만 팜플렛도 하나 챙겼다. 여행 도중에 볼 일은..
공항에서 간단히 식사와 디저트를 흡입한 뒤 어서 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삿포로 시내로 넘어가기로 했다. 일단은 큰 짐인 캐리어를 숙소에 내려놓고 관광을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마침 플랫폼에 대기하고 있는 열차가 있어서 서둘러 내려갔다. 열차가 떠나기 직전이라서 지정석을 끊을 시간은 없었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와 자유석으로 탑승했다. 출발 전 새벽에 지난번 여행에서 쓰던 이코카 챙기길 잘 했지.. 자유석 칸으로 가도 되지만 그쪽에 사람이 꽤나 많길래 그냥 캐리어를 들고 통로에 서 있었다. 순식간에 사람이 북적북적한 삿포로역에 도착! 숙소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사실상 걸어가는 길이 대부분이라 그냥 삿포로역에서부터 걸어가기로 했다. JR삿포로역.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깔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