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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간만에 나갔던 서울대입구 이제는 졸업한 학교 선배가 서울대입구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데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자주 가는 맥주집이 있다면서 데려가줬다. LINGO, 링고라는 집이다 같은 링고가 지하에도 있고 지상에도 있는 특이한 구조 우리는 지상으로 올라갔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장마의 시작 은 역시 맥주지 맥주는 항상 옳다 메뉴판이 아니라 책자만큼 두꺼운 무언가가 나왔다 이게 전부 맥주라니 뭐가 이렇게 많은거여 나같이 선택 잘 못하는 사람들은 맥주 고르다가 한세월 다 지나갈듯 차라리 직원에게 추천하는 맥주가 있는지 물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맥주집이지만 칵테일바처럼 카운터석도 있고 혼술하기 괜찮은듯 맥주거품위에 그림도 프린팅해주는 것도 있었다 그 왜 라떼위에 그림 프린팅해주는 그런 느낌같았음 그리고 흑맥주 ..
서울대입구의 핫플레이스인 샤로수길마침 동아리 선배의 자취방이 이곳이라 겸사겸사 와 보았다가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게 되었다.일식 돈까스를 하는 삼백돈 돈가츠라는 집 기본 등심 돈까스가 일단 만원이다.거기에 모듬까스같은 삼백돈 돈까스는 만사천원.. 샤로수길의 음식 가격에 놀라버렸다. 특이한건 치즈돈까스는 단품으로 파는게 아니라 사이드 개념으로 추가만 된다는 것 1인 1메뉴가 필수라고 되어있다.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문구는 많이 봤는데 '가족보다는 손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라는 문구는 처음 본다.오히려 '손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가 더 신뢰가 갈지도 모르겠다. 내가 마신건 아니지만 맥주 한잔요새 거의 술을 입에 안 대는 편이라.. 싹 펼쳐서 나온 등심 돈까스. 두툼한 살코기와 끝부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