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균관대 (11)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난 냉면보다 밀면을 더 좋아한다. 일단 평양냉면은 맛을 잘 모르겠고 비빔냉면은 뭔가 비벼놓으니 양념 맛에 다 뒤덮히는 느낌이라 그런가? 오랜만에 율전동에 갔는데 새로 생긴건지 전에는 못 보던 밀면집이 하나 있었다. 올 초 부산에 가려다가 못 간게 생각이 나서 아쉬움이 다시 살아났고 여기서 밀면 한그릇 먹으며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성대역에서 내려서 율전초등학교 쪽으로 더 걸어야 한다. 성균관대랑은 잔대 방향 단촐하게 무절임 한가지 밀면이고 냉면이고 면종류를 먹을때 반찬은 필요없지 뭐 물밀면 비빔밀면 만두가 끝이다. 밀면에 집중하라는 것일까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이 상당했다 감자만두인지 쫄깃쫄깃한 만두 밀면만 먹기 아쉬웠는데 이것도 맛있네 시원한 물밀면 위에는 특이하게 육전이 올라가 있다. 소고기 수육이 ..
종강해서 이제 밀렸던 사진들을 하나하나 올려보기로 함 일단 첫 타자는 율전동 성대 홍매스시 생맥주가 없다고 함.. 아쉬운대로 테라나 마시지 뭐 테이블이 좁다.. 우리가 너무 많이 시켜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왜 좁은지는 다음 사진을 보면 안다 이렇게 보니까 2인용 테이블에 셋이 앉아서 메뉴도 잔뜩 시킨 느낌이 드는데? 제일 위에는 저렴한 모듬초밥 그 아래는 연어초밥 마지막은 제일 위보다 조금 비싼 모듬초밥 가격대비 회가 두툼해서 괜찮다. 광어랑 참치속살이 맛있었다. 요새 광어가 먹고싶었는데 그래서일지도 추가로 광어지느러미를 시켰는데 이거 완전 최고 그냥 광어도 쫄깃쫄깃한게 좋았는데 이건 쫄깃쫄깃하면서 기름진게 너무 좋은데?
오랜만에 동아리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성대까지 나갔다 이날 총 여덟명이나 되는 대인원이 이동을 해서 그냥 의왕에서 성대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 그리고 간 곳은 미가라멘 율전동 라멘집이라고는 키와마루아지만 가봤는데 여기는 처음이다. 이것이 에델바이스 맥주 근데 저는 병원을 가야해서 못마심 치킨가라아게덮밥 치킨과 밥 그 자체 무슨 라멘인지는 기억도 안 남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세트를 추가하면 미니규동이 하나 나온다 이건 드디어 내가 시킨 미소라멘~ 난 미소라멘에 옥수수콘 들어가 있는게 그렇게 좋더라.. 입에서 톡톡 터지는 그 식감이란 쓰고보니 홋카이도 가서 미소라멘을 먹고 싶어졌다 그냥 적당히 무난한 라멘집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다음엔 맥주를 마시러 가자ㅠㅠ
오랜만에 가본 명가양꼬치양꼬치집이지만 요리가 괜찮은 집이라 중국요리 생각날때 가끔 간다. 170213 명가양꼬치 (수원 성대입구, 율전동) / 하얼빈맥주 2+1 행사와 함께 양꼬치를 즐기다171116 성대 명가양꼬치, 향라쪽갈비와 마파두부 2년만에 가는 명가양꼬치였네 하얼빈맥주 2+1 이벤트는 이제 없어.. 어향육슬마치 고추잡채같은 비주얼.. 이것도 꽃빵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것같다 묘하게 그릇이 작아진것같은 마파두부.. 기분탓인가?그러고보니까 요리만 계속 시켰네.. 마파두부는 그냥 마파두부밥으로 시킬걸 그랬다 양고기쯔란볶음이던가 역시나 다들 밥이랑 같이 어울리는 요리들뿐이라서 볶음밥을 시켰는데 밥알이 풀풀 날아다니는 볶음밥이 아니었다조금은 축축한 그런 볶음밥.. 역시 이날은 그냥 공기밥을 시켜서 같이 ..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 도무지 어딜 가야할지 몰라서 성대 주위를 헤매던 도중 골목에 전통찻집 하나를 발견했다.지도에도 안나오던데 최근에 생긴 집인가.. 아직도 지도에 등록이 안되어있네.. 대충 위치는 이정도 쯤이었던걸로간판이 눈에 띄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을듯 주문하니까 전병이랑 찐고구마가 나온다전통찻집답게 이런것까지 나오네.. 고구마 맛있었다 달달하니 한명이 차를 시켰는데 이거 양이 꽤나 많다.. 찻잔으로 여섯잔은 나오는듯; 모래시계는 차 용 내가 고른건 초코에 빠진 귤..? 감귤청에 우유랑 초콜릿을 넣은것같은 음료부드러운 맛인데 감귤맛도 은은하게 나고.. 다만 초콜릿이 들어가서 그런지 초콜릿의 맛이 전반적으로 강했다감귤향을 좀 더 느끼고싶다면 그냥 우유에 빠진 귤을 먹는게 더 좋을듯
2월 언제더라.. 2월 23일성대에서 뭘 먹어야할지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그냥 키와마루아지나 가기로 했다 180225 경희대 키와마루아지, 두번째 방문은 극라멘180417 키와마루아지에서 극라멘 혼밥180125 영통 경희대 앞 키와마루아지의 라멘과 부타동'많이도 갔네.. 다 경희대점만 갔지만 맨날 매워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또 찾게되는 극라멘옥수수가 들어서 톡톡 터지는 맛이 좋다.. 물론 맛은 있지만 너무 맵다.. 이건 돈코츠라멘 미라멘 사람이 없을 시간대에 가서 그런가 테이블 한쪽에 차슈를 잔뜩 얹어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안 썰은 차슈는 처음보는데 때깔 정말 죽이네..
저녁으로 돈까스가 먹고싶어서 간 명동돈까스이쪽 골목에 특히나 돈까스집이 꽤 많다.. 네군데는 되는 듯. 하지만 내가 가 본 곳은 여기 명동돈까스랑 본찌돈까스 뿐이다. 그냥 평범한 분식집 국물이랑 노란 통에 담긴 샐러드 소스 도시락처럼 한판에 담겨나오는 이게 참 좋다. 밥과 야채는 더 먹고싶으면 더 먹을 수 있다. 당연한건가? 돈치킨까스를 시켰더니 위에 한덩이는 치킨까스, 밑에 한덩이는 돈까스로 나왔다. 양이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먹다보니 많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그냥 평범한 돈까스다. 이날 특히 돈까스가 먹고싶던 날이라 나는 더 맛있게 먹었지만 말이다. 다 먹고 후식으로는 요구르트 한병 벽에 잔뜩 붙은 성균관대학교 관련 정보들.. 확실히 대학교 앞 식당이구나 하는걸 ..
열심히 혼밥을 하러 다니다가 찾은 혼밥전문 카레집 히토리가게 이름에서부터 혼자 밥 먹는다는걸 강조하고있는데 대부분이 1인 좌석이었지만 2인테이블도 몇개 있긴 했다. 성균관대역까지 나오면 사실 성대에서는 꽤 멀지만.. 성대 학생들은 여기까지 밥을 먹으러 나오나보다. 카레 먹으러 왔으니까 카레 먹어야지 읽으라고 갖다뒀다기보다는 그냥 인테리어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만화책 멀티충전기가 있으니 너무 편하다. 게다가 핸드폰 거치대까지 있어서 밥을 먹으면서 편하게 핸드폰을 쓸 수도 있다. 이거 완전 혼밥 최적화 식당이네 비프카레에 소세지와 카라아게 추가다른 일본카레처럼 멀건 국물이 아니라 건더기가 꽤 많다. 비프카레니까 소고기 건더기도 꽤 많고.. 근데 토핑은 그닥.. 카레와 밥 추가는 1회에 한해서 가능하다. 추가..
얼마만에 다시 찾은 벨라튀니지인지.. 저녁시간에 갔는데 운이 좋게 손님이 얼마 없었다.그런데 우리가 주문하고 나니까 손님이 밀려들더라. 타이밍이 좋았네 쉐프는 한명뿐이라 모든게 셀프인 식당이다. 그런데 그것과 반대로 테이블의 수는 이상하게도 너무 많다. 과연 이 테이블이 꽉 차기는 하는걸까 싶을 정도로.. 내가 먹은게 아닌 미트볼 오짜길쭉한 미트볼이 들어간게 특징이다. 잘 안보이지만 안에는 계란 반숙도 하나 있고. 아무튼 이걸 시키신 분은 맛있게 드심! 나는 양고기 케밥을 시켰다. 케밥이 이런 느낌인가.. 그냥 양고기 스테이크와 별 다를바가 없어보이는데?그래도 양고기는 잡내 없이 잘 구워냈다. 밥과 감자튀김이 둘 다 있어서 포만감도 괜찮고.. 아쉬운거라면 코울슬로정도는 따로 담아줬으면 좋겠다. 소스랑 다..
어디선가 성대의 낮것상칼국수라는 곳의 칼국수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기억만 해 두다가 모처럼 성대까지 온 김에 한번 가 보았다.특이한 이름이다 낮것상..낮것상이라는 말을 찾아보니 임금이 먹는 수라상 중 하나인데 아침과 저녁 사이, 즉 점심때 가볍게 먹는 식사라고 한다. 메뉴는 두가지다. 칼국수랑 만두그런데 보통 만두를 식사로 먹지 않으니 사실상 식사메뉴는 칼국수 한가지.. 선택을 못 하는 나에게 딱 좋은 식당이다. 테이블에는 따로 수저통이 없었다. 앞접시를 갖다주시면서 수저도 함께 가져다주니 기다리면 된다. 이 집의 유일한 반찬인 김치. 칼국수에 정말 잘 어울리는 김치다. 매콤한 양념을 한 배추겉절이인데 이게 칼국수랑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결국 김치를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맛있는 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