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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지난번 벨라튀니지를 갔을때 명가양꼬치를 못 간게 아쉬워서 그때의 인원 중 한명을 데리고 다시 명가양꼬치를 방문하게 되었다. 인원이 두명이다보니까 양꼬치보다는 요리 위주로 시켜먹기로 했다. 먼저 언제 시켜도 옳은 고기요리 하나로 향라쪽갈비를 시키고 같이 간 친구는 자기는 중식당에 오면 꼭 마파두부를 시켜본다고 해서 마파두부를 하나 시켰다. 사실 점심에 애슐리를 갔던 날이라 이 두가지면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짜사이, 볶음땅콩, 깍두기. 생각보다 작은 그릇에 나온 마파두부. 하지만 깊이가 있는 그릇이라 양은 꽤 되었다. 그렇게 맵지도 않고 약간 얼큰하다 정도였기 때문에 먹기 수월했다. 두번째 요리로는 향라쪽갈비. 쪽갈비에 튀긴 고추와 채소를 넣고 볶아낸 요리다. 앞에 향라는 일종의 향신료라..
앞서 벨라 튀니지에서 10분만에 다 먹어치워버리는 바람에 식사로만 2차를 가게 되어버렸다.. 명가양꼬치를 가려 했으나 정기휴일. 그래서 이날 같이 간 분이 맛있는 전 집이 있다면서 데려가주었다. 전을 먹으러 왔으니까 모듬전에 녹두전과 감자전 세트를 시키기로 했다. 어차피 모듬전에 김치전이 나오니까 세트메뉴에서는 일부러 김치전을 안 골랐다. 술도 안 마시려 했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시켜버린 동동주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우리까지 해서 두테이블이 전부니까 여유롭게 천천히 먹고 일어나도 될 것 같았다. 물론 우리의 먹는 속도가 느려져야 말이지만.. 전보다 먼저 나온 동동주. 막걸리보다는 단 맛이 좀 더 강하고 탄산이 적었다. 전에 빠질 수 없는 양파간장. 전이 나오기 전 심심한 입을 달래준 두..
성대 율전동이라면 바로 명가양꼬치가 생각나지만 다른 맛있는곳도 한번 뚫어보고 싶어서 모험을 하기로 했다. 퓨전 지중해식 레스토랑이라는데 지중해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으니 어떤 음식이 나올까 기대가 되면서도 혹시나 향신료가 많은 음식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식당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은 생각보다 넓었다. 그리고 노란 벽지에 액자라던가 소품이 잔뜩 있으니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놀란건 저 튀니지 쉐프 한분이 모든 요리를 만들고 계셨다. 그렇기에 주문도 직접 가서, 음식도 직접 가서 받아오고 모든게 셀프다. 하지만 모든게 셀프라도 가격과 맛이 좋으면 괜찮다.. 파스타는 안전하긴 하지만 예상이 가는 맛이라 패스. 다음에 혼자 오면 먹어봐야겠다. 여기서는 야채와 치즈 오짜, 양고기 ..
어째 두번 연속 성대입구 쪽 포스팅인게 걸리긴 하지만... 바로튀김 생생맥주 즐거운연가는 이름 그대로 튀김가게입니다. 아는 형이 튀김 정말 잘 하는 집이 있다면서 데리고 왔는데, 율전동에 이런곳도 이렇게 맛있는 곳이 있었나 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일단은 메뉴판부터. 튀김집인 만큼 튀김메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첫 방문때 주문한건 모듬튀김. 뭐 주점이니까 튀김 말고 다른 안주도 있긴 합니다만..여기서는 튀김을 꼭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맥주는 그냥 크림생맥주로 선택. 다른게 별로 땡기지 않았어요. 일단 생맥주부터 나왔습니다. 크림생맥주답게 거품이 곱습니다. 여기 맥주 관리를 괜찮게 하는지 엔젤링도 예쁘게 남고 맥주 맛도 좋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위트칠리소스, 건빵, 오이피클, 간장입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학교를 갔다가 동아리 사람들과 모임을 가졌던 날이었습니다. 학교가 의왕에 있다보니 가까운 율전동으로도 자주 오는 편이에요. 오늘 먹을 메뉴는 양꼬치. 역에서는 조금 떨어져있는 곳에 있는 명가양꼬치라는 곳입니다. 어째 요새 양꼬치를 자주 먹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처음 먹을때는 몰랐는데 이거 생각보다 취향에 맞는 맛이라서 양꼬치 먹으러 꽤 자주 가네요. 1월 말에 가고서 보름밖에 안 되었는데 또 가게 되었습니다. 메뉴판. 다른 양꼬치집과 비슷하게 꼬치류 요리류가 함께 있습니다. 빛때문에 안 보이는 메뉴는 양꼬치, 대하꼬치, 오징어꼬치(10꼬치 10000원) 정도네요. 일단 인원이 네명이니 명가양꼬치부터 40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여기를 그렇게 좋아하던데 바로 이것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