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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정말 오랜만에 범계를 가게 되었다. 원래는 예정에 없었지만 아무튼 가게 되었다.. 너무 오랜만에 간 범계라 아는 식당이 하나도 없어서 아는 형님과 함께 라멘 키분으로 향했다. 라멘먹기 좋은 기분 귀여운 마네키네코를 보며 라멘을 기다렸다. 아마 우마카라라멘.. 먹다가 땀을 폭포수처럼 흘린게 기억나니 우마카라라멘이 맞을것이다.계란 추가는 안 했는데 어째서인지 반쪽짜리가 세개 올라가있었다. 난 계란 좋아하니까 이러면 더 좋지 차슈가 맛있다.국물은 생각보다 매웠다.. 매운걸 좋아하지만 가뜩이나 매운걸 못먹어서 더 그렇게 느낀걸지도 모르겠다. 이건 형님이 시키신 부타동. 두말할것없이 불에 구운 고기는 맛있는 법.. 한입 얻어먹어보았지만 한숟가락으로는 맛을 알 수가 없다.한가지 확신이 든건 저 파가 잔뜩 있었으면 ..
평소같았으면 송탄에서 브로스키친만 갔다가 끝냈을텐데 오늘은 새로운 집을 한번 가보자는 말에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폭스까지 가봤다. 봄 한정 메뉴지금은 여름 한정 메뉴로 바뀌었으려냐? 처음 왔으니까 제일 위에 있는 필리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어두침침한듯하면서 밝은 가게 둘이서 하나만 시켰더니 반을 갈라주는 센스 고기에 구운 양파.. 왠지 생양파로도 먹어보고싶은 조합이었다. 주문시 요청하면 이런것도 들어주려나? 다 먹었다 가게에는 왠지모르지만 심슨이 많이 붙어있었다. 그것도 좀 이상한걸로; 샌드폭스니까 여우도.. 저게 주토피아에 나온 여우 닉이었던가.. 후식은 배스킨라빈스 4월 신메뉴인 야쿠르트 샤베트 야쿠르트라 그런지 감질나서 파인트로 야쿠르트 샤베트로만 채워서 한번 더 먹었다.. 친구는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