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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마침 여수에 갔는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시끄러운 곳이 있었다 TV와는 담을 쌓고 산지가 오래라 전혀 몰랐는데(사실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것도 주위에서 말해줘서 알았다) 아무튼 꿈뜨락몰이라는 곳이 여러 의미로 핫플레이스더라 컨셉이 옛날인가 오락기까지 있는 거 보면 맞는 것 같은데.. 이 가게만 그런 컨셉이었나 보다 아무튼 버거를 먹어 보자 이때는 시간마다 판매 수량이 정해져 있었다. 몇달이나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른다 혹시나 싶어서 매진인지 물어보니 딱 한세트 주문 더 받을수 있다고 해서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문제는 버거를 먹으려면 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는 것이다 주문이라도 되어서 다행이었던 것일까.. 여수에 대한 내 기억은 오직 비 뿐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비 이렇게 비오는 ..
여수에 갔던 날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비가 그친 늦은 오후까지 계속 카페에만 있었다 아는 누나와 그 친구분이 사장님으로 있던 카페 나는 달달한 연유라떼 한잔 카페 곳곳에 여행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가 본 곳은 어디인지 바로 알겠지만 아직 모르는곳이 많은걸로 봐서 가야할 곳이 많이 남았나보다 연유라떼 다음은 수박쥬스 분명 5월이었는데.. 무지 더워서 시원한 수박을 단숨에 들이켰다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도 없고 조용하다 언제쯤 비가 그칠까 계속 밖만 쳐다보고 사진에서 얼마 전 다녀온 유럽의 사진들이 걸려있어서 괜히 더 반가워졌다
5월이었던가 비가 드럽게 많이 오던 주말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여수를 가려고 한 주말에 남부지방에는 물폭탄이 쏟아지더라 그래도 어떡해.. 가야지 뭐 바람쏘인다는 핑계로 휙 떠나고 싶었기에 인천공항에만 있는 줄 알았던 다락휴가 여수에도 있었네? 주말 가격이 8만원이었던가.. 궁금하기도 해서 숙소는 망설임 없이 여기로 원래 계획은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야간버스를 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향일암을 가자! 였는데.. 버스에서 내리니까 미친듯이 내리는 비 새벽 네시에 무작정 다락휴에 전화를 걸어서 빈방 있냐고 물어보고 체크인을 했다. 원래대로라면 토-일 1박만 하려 했는데 토요일 새벽부터 체크인한 셈이다. 야간버스도 이왕 타는거 프리미엄버스를 타고 편하게 자면서 가볼까 했는데 문제는 전혀 안 편했다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