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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스카이빌딩에 갔다가 그냥 바로 게임을 하러 우메다 라운드원으로 가도 되지만.. 근처에 헵파이브 관람차가 있으니 그걸 한번 타보기로 했다. 스카이빌딩도 그렇고 여기도 사람이 넘쳐난다. 그래도 다들 여럿이 왔을거라는 생각에 줄도 금방 줄어들것 같아서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안 줄어들었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던 것 같다.. 30분정도? 앞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있었다. 물론 찍어주는 것만 무료, 뽑는건 유료다. 혼자 온 나는 별로 찍을 마음이 없어서 거부했다. 드디어 내가 탈 차례다! 하지만 혼자 온 사람이 관람차를 재미있게 타기는 힘들었다 역시나 앞자리에는 친구 가방을 두고 올라가는 중 반쯤 올라갔었나? 늦은 밤에도 환한 오사카역이 보였다. 꼭대기에 올라가니 보이는 돈키호테와 우메다 라운드원. 이제 관..
역시 피곤해서 그런가 9시에 게임장을 들어갔는데 10시에 지쳐서 나와버렸다. 이제 어서 호텔로 돌아가서 쉬자.. 하지만 역시 아쉬운 마음에 오사카 시내에서 뭔가 더 할게 없을지 찾아보았다. 그래서 찾은게 타코야키 가게. 그중에서도 오사카역과 우메다역 근처에 있는 하나타코(はなだこ)로 찾아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문이 더이상 불가능하다는 점원의 말을 듣고 또 아쉬움만 생겨버렸다. 결국 찾아간 곳은 그냥 아무 타코야키 집.. 어떻게든 타코야키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아무데나 찾아서 갔다. 평소에는 소스가 듬뿍 뿌려진 음식을 잘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행왔으니까 제일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네기마요로 사가기로 했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타코야키.. 저녁을 먹었지만 보니까 또 배가 고파진다. 이제 타코야키를 ..
히메지에서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는 내내 잠을 잤다. 어지간히 피곤했나 보다.. 체크인 시간 이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와 한숨 더 자고 싶었지만 간단히 씻고 다시 나가기로 했다. 혼자 여행하면 항상 호텔에 와서 텔레비전을 제일 먼저 켜게 되는 것 같다. 이리저리 돌리다가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방송을 찾았다. 이걸 보면서 시원한 방에서 쉬고 다시 나가기로 했다. 8층. 방은 다행히 금연룸.. 그래도 우메다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복도나 로비에서 한국인이 꽤 보였다. 간단한 층별 안내도. 2층에 식당이 있고, 7층에 얼음 정수기가 있다는것만 알아두면 될 것 같다. 1층에 내려오면 오사카 시내 지도와 관광 정보가 붙어있다. 제일 오른쪽의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4일차에 가 볼 예정이다. 1박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