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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막국수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다시 열심히 움직이러 가야겠지 다음 코스는 엄청나게 걸을 수 있는 대관령삼양목장이다. 버스로도 돌아볼 수 있지만 이왕 온거 걸어가보기로 했는데 여름에는 그냥 버스 타고 가세요 제발 여기는 정말정말 차가 없으면 못 가지 않을까 싶다 이 길이 맞나 싶을 때 까지 네비가 시키는대로 쭉쭉 가다 보면 삼양목장 표지판이 나온다 삼양이 내가 아는 그 불닭볶음면 삼양이 맞나 했는데 그 '삼양'이 맞다 목장답게 일단 처음에는 양이 반겨 주고요 너희들은 역시 정면에서 가까이 보는 것보다 멀리서 보는게 귀엽구나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양이 있다. 초원에 있는 애들은 좀 더 올라가야 나오고 처음에 '삼양'목장이 아니라 삼 '양' 목장인줄 알아서 소는 또 왜 있나 싶었다 송아지는 보이던데 다 ..
한동안 토마토소스 파스타만 먹으니까 질려서 크림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소스 사다가 해도 되는데 무슨 생각인지 생크림소스 사다가 해도 되는데 무슨 생각인지 집에 우유가 있으니까 생크림을 사다가 직접 만들어보았다. 오늘의 속재료는 양파와 버섯 베이컨베이컨은 오스카마이어 베이컨을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두니 이럴때 유용하게 쓴다. 생크림.. 처음 해보는거라 그런지 약간 불안하다; 사실 생크림을 요리에 써보는것조차 처음이라;결과부터 말하자면 생크림 한팩 까서 파스타 한번 해먹고 남은건 냉장고에서 방치하다가 상해서 버렸다.. 그냥 소스 사서 해먹자 기름 두르고 재료를 몽땅 넣고 볶아주자오늘도 역시 채소가 너무 많았다.. 채소 양 조절을 왜이렇게 못하는건지 원 베이컨을 한줄씩 잘 얼렸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뭉텅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