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본 (32)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아직 3월 북큐슈 여행기는 마무리를 못 했지만 마지막날 고쿠라에서 구매한 토하토 카라멜콘과 아몬드 카라멜콘이다. 종류 상관 없이 세봉지를 사면 묶음할인이 되었기에 세봉지를 사서 한봉지는 이미 먹어버렸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라운 카라멜콘처럼 땅콩도 들어있고 별 다를게 없는 모습이지만, 맛의 차이는 조금 있었다. 굳이 따지자면 일본 제품 쪽이 좀 더 부드럽고 단 맛이 강했다. 단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토하토 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건 아몬드 카라멜콘. 기본 카라멜콘이 땅콩이 들은 것 처럼 '아몬드' 카라멜콘이니까 통아몬드가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매를 했는데 아쉽게도 그런 제품은 아니었다. 구운 아몬드 가루가 카라멜콘에 묻어있어서 아몬드의 고소함 정도만 느낄 수 있었는데 달콤..
점심을 먹고 또 조금 달려서 이날의 마지막 코스인 코코노에"유메"오츠리바시(九重”夢”大吊橋)에 도착했다. 날씨는 아직 비가 조금 내리긴 하지만 우산 없이 다니기엔 괜찮았다. 차가 없다면 여기는 가기가 무척 힘들지 않을까? 이곳의 지명이 코코노에인걸까? 코코노에 가이드 맵이 한쪽에 세워져 있었다. 이곳도 온천으로 유명한지 온천이 몇군데 있었다. 우리는 이 다리를 건너보려고 왔으니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샀다. 표 가격은 500엔. 다리 위는 바람이 꽤 불어서 그런지 우산 사용은 금지. 대신 일회용 우비를 팔고 있었다. 이 다리의 마스코트인 미야짱. 천만명이나 왔다 간 다리구나.. 하긴 일본에서 가장 큰 현수교니까 그럴 만도 하다. 다리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만 봐도 얼마나 클지 짐작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