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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열심히 혼밥을 하러 다니다가 찾은 혼밥전문 카레집 히토리가게 이름에서부터 혼자 밥 먹는다는걸 강조하고있는데 대부분이 1인 좌석이었지만 2인테이블도 몇개 있긴 했다. 성균관대역까지 나오면 사실 성대에서는 꽤 멀지만.. 성대 학생들은 여기까지 밥을 먹으러 나오나보다. 카레 먹으러 왔으니까 카레 먹어야지 읽으라고 갖다뒀다기보다는 그냥 인테리어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만화책 멀티충전기가 있으니 너무 편하다. 게다가 핸드폰 거치대까지 있어서 밥을 먹으면서 편하게 핸드폰을 쓸 수도 있다. 이거 완전 혼밥 최적화 식당이네 비프카레에 소세지와 카라아게 추가다른 일본카레처럼 멀건 국물이 아니라 건더기가 꽤 많다. 비프카레니까 소고기 건더기도 꽤 많고.. 근데 토핑은 그닥.. 카레와 밥 추가는 1회에 한해서 가능하다. 추가..
기분좋게 맥주를 마시고 배가 부르지만 맥주배와 밥배는 따로니까 저녁을 먹으러 왔다. 첫날의 저녁은 카레다. 보통 스프카레를 먹지만 나는 하루디라는 곳으로 파키스탄 카레를 먹으러 왔다. 푸짐한 토핑을 즐기고 싶어서 치킨함바그카레로 주문했다. 나는 치킨도 토핑으로 올라갈 줄 알았는데 치킨은 카레의 건더기로 들어있었다.. 내가 원한 치킨카레를 주문하려면 가라아게를 추가로 주문해야 했었나보다. 맵기 단계는 별로 안 매운 2단계로 결정했다. 그리고 맛있는 카레에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한캔..내가 좋아하는 에비스 맥주가 있었다. 약간 알딸딸하지만 시원한 물 한잔으로 정신을 차려보려 노력했다. 가게의 분위기는 파키스탄스럽다. 사실 파키스탄을 가 본적도 찾아본적도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파키스탄 카레를 파는..
일요일에 쉬는 줄 모르고 한번 허탕을 친 적 있었던 라하노카레. 볼일이 있어 분당을 들렸다가 저녁을 여기서 먹고 가기로 했다. 한번 실패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기대를 했다. 주위 분에게 어떤 카레가 맛있냐고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토핑은 다 괜찮고 무조건 계란후라이를 하나 추가해서 먹어보라는 말을 해주셨기에 라하노카레에 계란후라이 하나 추가해서 시켰다. 토핑이 돈까스, 고로케, 새우튀김, 가라아게가 전부 올라가는 화려한 카레다. 그릇이 정말 예쁘다. 도자기 장인에게 부탁해서 만든 그릇들이라고 그랬었나.. 메뉴 뒤편에 설명이 있던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그걸 찍는걸 잊어버렸다. 주방은 오픈된 형식이다. 주문이 들어가고 난 뒤 튀김 튀기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왼쪽은 오복채무침, 오른쪽은 고추장아찌..
차를 근처에 모지코역 근처에 주차해두고 다시 왔다. 이때는 가게 전면 사진을 찍은 게 없어서 아까 찍었던 사진으로 대체..다행히 이때까지도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들어가고 나니 대기손님 걱정은 커녕 마음 편히 가도 됐었다. 다른 메뉴가 많이 있는 모양이지만 이날 목적은 모지코 명물인 야끼카레와 모지코 맥주공방의 이름값을 한다는 맛있는 맥주다. 1층에서 먹는 줄 알았는데 2층으로 연락을 하더니 올라가라고 했다.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맥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도 있고 다른 맥주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는것도 있었다. 얼마나 맛있는 맥주일지, 칸몬대교를 포기할만큼 맛이 있을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맥주의 종류는 총 네가지. 가격은 다 똑같고 용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 우리는 스페셜 하나와 페일..
전혀 식당처럼 안 보이는 이 곳은 카타코토라는 일본식 카레집 입니다. 평범한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라면 요새는 아비꼬나 코코이찌방야같은 체인점도 있는데 굳이 홍대까지 와서 여기를 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메뉴판. 이게 메뉴판인가 싶을 정도로 좋게 말하면 아기자기합니다. 식당 조명이 썩 밝은 편이 아니라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기본적인 카레는 이정도. 시금치 알새우 카레가 6500원, 프리미엄 치즈 소시지 카레도 6500원, 치즈카레는 6000원. 치즈카레가 아비꼬 기본카레와 같은 가격이니 말 다 했습니다. 뒤쪽으로는 명란 토핑이 올라간 카레나 베이컨 후라이카레, 야끼교자 카레가 있었습니다. 또 자기가 먹고싶은 토핑을 추가할수도 있고요. 잠시 화장실을 갔는데 어디서 노래가 나오길래 보니 일회용 커피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