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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층으로 내려와서 파노라마를 보러 가는 길에 있는 메달 자판기입니다. 고민하다가 결국 안 뽑았는데 다음에 또 가면 하나 뽑아와야겠어요. 별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수집이라는게 다 그렇지요. 마치 의왕 철도박물관의 파노라마를 보는 느낌. 크기도 딱 그정도라서 처음 보면 정말 그렇게 생각됩니다. 하루 4번 있으니 보실분들은 이 시간을 기준으로 계획을 짜셔야 할것 같네요. 저기 보이는 역 건물이 하카타역인가..? 큐슈 철도 파노라마니까 하카타역일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이드북을 보니 하카타역이 맞나봅니다. 모든 모습을 찍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파노라마를 보고 나오면 밖에 열차운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계도 있습니다. 운행시간표까지 달려있네요. 요금은 100엔이고 이용 방법이 적혀있..
이제 2층으로 올라가려 하는데 이날이 3월3일, 히나마츠리라 그런지 히나인형도 가져다 두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히나마츠리 시즌이라 곳곳에 이렇게 히나인형을 전시해 둔 곳이 많았습니다. 2층은 크게 기획 전시 코너. 상설 전시 코너와 정보 코너가 있습니다. 다만 정보코너에서 도서는 토, 일, 공휴일만 열람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올라가자마자 큐슈 철도 사진전이 기획 전시 코너에 있었습니다. 눈 사이로 달리는 유후인노모리를 보니 무척 낭만적입니다. 눈이 펑펑 오는 날 저 열차를 탈 기회가 있었으면.. 여기서부터는 관람하는데 너무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얼마 찍지 못했습니다. 일단 열차신호장치의 하나인 통표가 있었습니다. 통표의 사용 방법도 나와있습니다. 일본어 해석을 못 해서 정확히는 설명을 못 하겠지..
본관에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메이지의 객차를 기준으로 왼쪽편에는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상품은 꽤 많더라구요. 한쪽은 상품만 있고 좀 더 들어가면 계산대가 있습니다. 일단 JR큐슈의 역명판 열쇠고리부터 보러 갔습니다. 이 열쇠고리 디자인이 너무 좋은 것 같아서 항상 사고 싶었는데 여기서 뭘 살지 고민을 좀 오래 했네요. 소비세 미포함 가격이 600엔이었습니다. 이쪽은 처음 보는 것들. 열차등급으로 쓰였던 것들을 뱃지로 만들어둔 기념품이었습니다. 이것도 가격은 600엔으로 동일합니다. 생각해보니 2층에 똑같은 전시물이 있었네요. 그걸 작은 크기로 똑같이 만들어 둔 것. 그냥 철도랑 관련있어서 진열된건지 은하철도 999의 메텔이 그려진 카레도 있었고.. 열차 모양으로 만들어진 수저나 도..
제일 처음 보러 간 것은 전두부만 전시되어있던 열차입니다. 총 3대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직접 들어가볼 수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몇명 있더군요. 기다려서 다 보긴 했는데 사진 찍는걸 까먹었습니다. 이 차량이 뭔지 모르겠지만, 전시된 세개의 차량은 EF30 3, ED76 1, 485계 구하 281 246이라고 합니다. 이게 485계 열차인가 봅니다. 안을 찍는걸 까먹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전두부 전시해둔 곳을 다 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 볼 차례입니다. 일단 미니철도 승강장쪽을 둘러 본 뒤 본관을 보고 외부 차량 전시장으로 갈 생각입니다. 작긴 하지만 나름 외관 디자인을 잘 살린 미니열차들입니다. 이때는 탑승객이 아무도 없었는데, 본관을 다 보고 나오니 한 팀이 타고 있었더라구요. 탑승금액은 3..
다음 목적지는 이제 모지코입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이 있다길래 계획을 짜면서 들러보기로 결정했습니다.이동중에 관람차가 보이길래 찍었는데 차차타운이라는 곳에 있다고 하는군요. 점심도 먹었고, 날씨도 맑고 첫날째긴 하지만 계획대로 잘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쿠라에서 30분정도 달려가서 도착한 모지코. 주차할곳을 찾느라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무사히 대 놓고 모지코역 쪽으로 다시 걸어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은 모지코역 바로 옆에 붙어있거든요. 종착역이라 그런지 대기중인 열차도 있었습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의 표지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이걸 보고서 10분정도 더 걸었을 거에요. 모지코에서는 큐슈철도기념관 말고도 모지코 레트로도 유명하던데 알고보니 모지코 레트로가 이 근처를 통틀어 부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