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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2 40. 벳부 지옥온천순례, 시로이케지옥(白地地獄, 백지지옥) 본문
벌써 다섯번째 지옥이다. 이번 지옥은 시로이케지옥(白地地獄, 백지지옥)이다.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뭔가 다른 지옥과 다른 느낌이 들었다. 지옥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수목원을 꾸며 둔 듯한 느낌..
제일 처음 보이는 연못은 온천이 아니라 그냥 정원인 모양이었다.
나무를 잘 심어둔것도 모자라서 열대어 수족관도 있었다. 참 여기는 열대식물에 열대어까지 있고 볼거리는 많아서 좋았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정말 큰 물고기 박제. 어마어마하게 크다.
수족관을 지나고 나면 이제 시로이케지옥의 주인공이 나온다. 역시나 이름은 온천의 색에 따라 지어진 이름이었다.
청록색..이라기에는 무리가 있긴 했지만 전혀 투명하지 않고 새하얀 온천이었다.
사람이 절대 들어가면 안 되겠지만 물 색깔이 정말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볼 법한 그런 느낌이었다.
여기도 국가지정명승인 지옥온천이었다. 그에 비해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말이다.
다섯개의 지옥을 쉬지 않고 돌았더니 이제 슬슬 배가 고파졌다. 나머지 두개의 지옥은 밥을 먹은 뒤 돌아보기로 하고 일단 점심부터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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