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0624 단순히 궁금해서 사 왔던 과자들 본문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먹고싶은 걸 사 오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 보고 궁금한것들도 사 오기도 한다. 오른쪽 곤약젤리야 우리에게 익숙한 그 젤리인데 왼쪽도 처음 보는 제품이라서 집어왔다.
튜브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짜 먹게 되어 있는데 맛은 어느쪽이 더 좋으려나..
짜먹는 곤약젤리라는 생각은 좋았지만 역시 원래 먹어봤던 제품이 더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곤약젤리는 한입에 넣고 우물우물 하며 먹는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렇게 먹기가 너무 불편했다. 그냥 이런 게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아두고 다음엔 원래 먹던 쪽으로 구매할 듯 싶다.
두번째는 카루비 포테토칩 콘소메펀지맛이다. 콘소메라고 적혀 있어서 콘소메맛 팝콘을 생각하며 집어왔던것 같다.
그런데 봉지를 까니까 올라오는건 내가 생각했던 그 향이 아니라 카레향이었다. 내가 콘소메맛을 잘못 알고있던건지는 몰라도 이건 분명 카레향.. 근데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 그냥 짠맛이 아니라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짠맛이라서 그런걸까?
마지막은 봉지로 된 우마이봉이다. 기간한정 제품이나 지역한정 제품이 아니라면 우마이봉을 이제 일본에서 사 올 이유는 없는데 단순히 봉지에 있는게 신기해서 사 봤다. 맛이 명란맛인걸 보니 후쿠오카에서 산 모양이다.
익숙한 우마이봉 냄새가 난다. 정말 외형만 다르지 우마이봉이랑 똑같아서 별 느낌이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큰 봉지에 들어있으니 귀찮게 하나하나 까 먹을 필요가 없다는건 편했다. 우마이봉을 앉은자리에서 다 까먹는 사람에게는 이쪽이 훨씬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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