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1110 서현 펀앤플레임스, 역시나 맛있는 화덕피자와 7가지 생맥주 본문
오랜만에 들린 펀앤플레임스다. 오랜만에 왔더니 생맥주가 또 바뀌어 있었다. 아닌가..? 어쨌든 처음 보는게 있었다는 뜻이다.
매번 생맥주를 마시느라 항상 뒷전이었던 병맥주는 오늘도 아쉽지만 뒷전이다.
맥주가 질리면 가끔은 샷으로 마시는것도 좋다.. 하지만 이날도 역시나 생맥주로 갔다.
언제나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는 식기들.
나는 해운대 골든 에일을 시켰다. 맥주의 맛을 잘 못 느꼈는데 파인애플 맛을 느끼고 싶어서 정말 천천히 음미했더니 정말로 파인애플맛이 나는 맥주였다.
세명이 갔으니 맥주도 세잔. 뒤에서부터 차례대로 브루원 다윗 스타우트, 어메이징 원더풀 IPA, 해운대 골든 에일.
맥주가 예뻐서 한장 더 찍었다.
맥주를 시켰으니 안주를 시킬 시간.. 이날은 여기를 다른사람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데려왔기 때문에 당연히 화덕피자로 시켰다. 선택은 처음 온 형에게 맡겼는데 그 형의 선택은 훈제 치즈 & 베이컨 피자.
버섯과 가지가 듬뿍 들어간 화덕피자가 나왔다. 그릴자국이 있는 가지가 정말 먹음직스럽다.
오랜만에 만난 세명이 피자를 앞에 두고 이러고 있었다.
피자에 가지를 올리다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생각 이상으로 잘 어울린다. 버섯의 쫄깃쫄깃함과 가지의 육즙(?)덕분에 피자의 맛이 더욱 살아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머지 네종류의 맥주를 샘플러로 시켜보았다. 아래쪽에 분필로 어떤 맥주인지 적어 주신다.
깔끔하게..? 아쉽지만 배가 불러서 맥주는 조금 남기고 맛있는 피맥을 마무리했다.
'먹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1114 노량진 육갈탕, 추운 날 생각나는 따뜻한 갈비탕과 육개장 한그릇 (0) | 2017.11.14 |
---|---|
171112 이수 스시로로, 밥알이 적고 회가 정말 큰 초밥 (0) | 2017.11.12 |
171108 애슐리(망포점), 가을에 즐기는 갈릭홀릭 (0) | 2017.11.08 |
171025 사당 순대만드는집, 순대국집에서 먹는 치즈닭볶음탕 (0) | 2017.10.25 |
171025 성대 이라부, 이자카야에서 간단하게 오뎅탕과 시메사바 (0) | 2017.10.25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