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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성대 명가양꼬치, 향라쪽갈비와 마파두부 본문
지난번 벨라튀니지를 갔을때 명가양꼬치를 못 간게 아쉬워서 그때의 인원 중 한명을 데리고 다시 명가양꼬치를 방문하게 되었다. 인원이 두명이다보니까 양꼬치보다는 요리 위주로 시켜먹기로 했다. 먼저 언제 시켜도 옳은 고기요리 하나로 향라쪽갈비를 시키고
같이 간 친구는 자기는 중식당에 오면 꼭 마파두부를 시켜본다고 해서 마파두부를 하나 시켰다. 사실 점심에 애슐리를 갔던 날이라 이 두가지면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짜사이, 볶음땅콩, 깍두기.
생각보다 작은 그릇에 나온 마파두부. 하지만 깊이가 있는 그릇이라 양은 꽤 되었다. 그렇게 맵지도 않고 약간 얼큰하다 정도였기 때문에 먹기 수월했다.
두번째 요리로는 향라쪽갈비. 쪽갈비에 튀긴 고추와 채소를 넣고 볶아낸 요리다. 앞에 향라는 일종의 향신료라는데 그냥 매운 느낌이 나는 향신료라서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갈비 뜯는 재미도 있고 저 고추튀김이 이상하게 갈비와 참 잘 어울렸다.
이렇게 해서 25000원이면 매력적인 가격 아닐까?
마파두부를 보니 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결국 공기밥을 하나 시켜 즉석으로 마파두부밥을 만들어 먹었다. 역시 마파두부에는 밥이 있어야한다.
요리를 다 먹어갈때쯤 나온 서비스. 튀김꽃빵인데 같이 나오는 연유에 찍어먹으면 된다. 그냥 먹을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꽃빵인데 튀기기만 한걸로 이렇게 맛있어질수 있다니 놀랍다. 여기는 요리도 맛있지만 이런 소소한 서비스 덕분에 더 호감이 가는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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