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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한우 먹으러 횡성까지 가서 찾아간 한우전문점 횡성진한우 본문

먹는 일기

190211 한우 먹으러 횡성까지 가서 찾아간 한우전문점 횡성진한우

LEEWJ 2019. 2. 11. 22:24

2019.01.19 횡성의 횡성진한우



리뷰도 얼마 없고.. 근데 그 리뷰들이 하나같이 괜찮다는 평이라서 시내에서 좀 멀지만 일단 여기로 목적지를 정했다.



차도 없고.. 손님도 없고.. 미리 전화해서 영업 하는지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잘못 찾아온거 아닌가 싶은 불안한 느낌도 들고



다행히 그런일은 없었다!

여기도 정육식당이라 먼저 원하는 고기를 사서 구워먹으면 된다.

이왕 온거 투쁠등심 이런걸 먹어볼까 했는데 이날 있는 고기는 1등급뿐이라고 하더라



1등급 횡성한우 살치살과 등심

1등급이 이렇게 지방이 많았어..? 도데체 그럼 투쁠은 기름이 얼마나 많은거야




내돈주고 이런 고기를 사먹는건 또 처음이라 고기 사진을 계속 찍어댔다.




소고기에 쌈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의외로 마늘넣고 쌈장 듬뿍 넣어서 싸먹는것도 맛있네

사실 이렇게 싸먹으면 고기가 안 들어도 맛있긴 한데 아무튼간에..




식사로는 따로 특 한우탕을 하나씩 먹었다.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무슨 탕에 고기가 이렇게 많아?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냥 한우탕이 아니라 특 한우탕이었다.



드디어 고기 구워먹을 시간

소고기 굽는 법은 모르지만 그런거 몰라도 맛있기만 하더라.. 굽는 스킬이 생기면 도데체 얼마나 맛있어질지?



살치살

등심보다 맛있었던 살치살



양파 듬뿍 집어서 같이 먹으면 끝내준다... 역시 고기엔 양파지



둘이 한우탕 한그릇에 고기 500그램정도는 다 먹겠지 싶었는데 남기고야 말았다.



남들 모르는 좋은 집 뚫었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앞으로 횡성한우 먹으러 갈 때는 여기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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