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유럽여행 9일차 일기 -독일 9일차- 본문

해외여행 일기

유럽여행 9일차 일기 -독일 9일차-

LEEWJ 2019. 3. 31. 06:53

9일차
오늘 아침은 계란국에 계란말이.. 계란에 계란
아무튼 후다닥 먹고 오늘은 미리 같이 가기로 한 일행들과 바이에른 티켓으로 밤베르크를 가기로 한 날
레기오날반(지역열차?) 로만 3시간을 달려야 했다... 하지만 신나게 떠들다보니 금새 도착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맥주집(...) 훈제맥주로 유명한 밤베르크라길래 점심은 훈제맥주에 그냥 뭐 독일 요리로 먹었다. 훈제맥주.. 생각보다 괜찮던데? 맥주에 그냥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훈제향이 첨가되어 있었다. 훈제오리 향이 나는 맥주정도일까.. 아무튼 한번쯤 먹어보면 재밌지 않을까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밤베르크 altenburg 라는 성으로 올라갔다. 전혀 걸어갈만한 거리가 아닌데 내가 가자고 하는 바람에 걸어 감.. 고생한 동행분들께 미안하고 같이 가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아무튼 올라가는데 시간은 꽤 걸렸는데 막상 올라가니까 풍경은 또 죽이네... 그걸 보면서 또 맥주한잔
내려갈때는 우연히 성에서 만난 한국분의 도움으로 차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독일에 사시고 밤베르크에는 파견을 잠시 나오셨다는데 심심해서 할게 뭐 없을까 하다가 성으로 오셨다는 듯
이제 다시 뮌헨으로 돌아가는 길.. 기차에서 맥주도 마시고 돌아가는 길도 세시간 걸렸지만 역시 일행이 있으니까 시간이 너무 잘 간다. 하루하루가 매일 기억에 남지만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아닐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