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수에도 있었던 캡슐호텔 다락휴를 가 보았다 본문
5월이었던가 비가 드럽게 많이 오던 주말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여수를 가려고 한 주말에 남부지방에는 물폭탄이 쏟아지더라
그래도 어떡해.. 가야지 뭐 바람쏘인다는 핑계로 휙 떠나고 싶었기에
인천공항에만 있는 줄 알았던 다락휴가 여수에도 있었네?
주말 가격이 8만원이었던가.. 궁금하기도 해서 숙소는 망설임 없이 여기로
원래 계획은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야간버스를 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향일암을 가자! 였는데..
버스에서 내리니까 미친듯이 내리는 비
새벽 네시에 무작정 다락휴에 전화를 걸어서 빈방 있냐고 물어보고 체크인을 했다.
원래대로라면 토-일 1박만 하려 했는데 토요일 새벽부터 체크인한 셈이다.
야간버스도 이왕 타는거 프리미엄버스를 타고 편하게 자면서 가볼까 했는데 문제는 전혀 안 편했다
나에게는 프리미엄이나 우등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그래서 다락휴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어서 아침 9시가 다 되어 일어났다.
밍기적거리며 나와서 먹은 다락휴 무료조식
어차피 비오는데 저 물은 쏴도 그만 안 쏴도 그만 아닌가
새벽부터 비를 쫄딱 맞으니 의욕이 없다
나는 다락휴에서 하루종일 있으려고 여수까지 온 것인가
어디를 갈지는 나중에 생각하자 나중에
그냥 여수에 있는 아는 누나 카페에 가기로 하고..
여수엑스포역으로 도착한다면 다락휴도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캡슐호텔이라고 하지만 일본의 그 서랍장같은 캡슐호텔은 아니고 방에 욕실까지 다 있는 컴팩트한 룸이라서 난 맘에 들었다. 나중에 인천공항을 갈때도 한번쯤 이용해보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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