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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지난번에 짬뽕만 먹고 온게 아쉬워 한번 더 들렀습니다.이번에는 탕수육과 야끼만두만 먹었네요. 테이블 위에 있는 기본 조미료들 입니다. 군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군만두라기보다는 튀김만두에 가까운 느낌.속은 역시나 꽉 찼네요. 탕수육 소스는 투명했습니다. 걸쭉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네요. 탕수육(12000원)입니다. 고기가 정말 큽니다. 양은 적어보이는데 고기 양은 생각보다 많습니다.튀김옷으로 양을 불리지 않아서 그렇게 보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공덕역에서 5분간 걸어 도착한 코네코라는 일식 카레집 입니다. 평소에는 사람이 많다고 그랬는데 이날은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식당 안이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시킨 카레라이스 매운맛에 소시지 토핑. 카레라이스 6000원에 소시지 토핑 2000원입니다. 날이 더워서 맥주도 한잔..맥주 가격은 4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일식 카레집입니다만,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는게 느껴져 만족스러웠습니다.다만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식사의 양이 작게 느껴지실것 같네요.
7월 마지막날에 갔던 영빈루 사진을 이제서야 정리했네요. 무척이나 더운 날에 짬뽕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 송탄역이라 완행을 타고 30분정도 걸려 도착.여름에 걸어가기엔 정말 무리입니다. 역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물부터 한잔 마셨습니다.처음 반찬은 가져다주시고, 추가반찬과 물은 셀프입니다. 중국집 치고 정말 간단한 메뉴판입니다. 당연히 목적은 짬뽕이었기에 일행과 저 둘 다 짬뽕을 시켰습니다.인원이 많았다면 탕수육을 시켰겠지만 어쩔수 없이 야끼만두 하나 시켜보는것으로 만족을 해야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짬뽕. 칼집이 들어간 오징어와 돼지고기 그리고 야채로 이루어진 깔끔한 국물이었습니다.매운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라고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습..
노량진은 어딜가나 오천원정도에 한끼를 해결할수 있다는게 참 매력적인 동네입니다.이번에 간 곳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텐카이치 맞은편의 돈텐동식당입니다. 저는 돈까스, 같이 가신 분은 고로케카레동을 시켰습니다. 둘 다 가격은 오천원. 그럭저럭 깔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샐러드의 드레싱이 유자드레싱 같던데 이게 제일 맘에 들었네요. 돈까스는 평범하게 맛있는 돈까스였습니다.한가지 단점이라면 소스를 담을 접시를 따로 주시지 않으시네요. 그거 하나만 뺀다면 만족할만한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