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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시모노세키역에 가기 전 옆에 있는 씨몰이라는 쇼핑몰에 잠깐 들렀다. 뭐 목적은 여기에 게임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쇼핑몰 내부는 이미 다 영업을 종료 한 상황이라서 게임센터 게임파르페(?) 의 간판만 켜져있었다. 5층에 위치해 있고 5층까지 한번에 가는건 불가능하다. 4층에서 다른 에스컬레이터를 찾아서 가야 하는데 여기서 그걸 찾느라 좀 해멨다. 게임센터에 들어가고 좀 놀랐는데, 개인 칸막이도 있으면서 앞에는 커튼까지 붙어있던 것... 마치 대구의 로얄상구 게임장이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다. 거기도 기기가 완벽히 분리되어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다. 기타도라가 있었는지는 확인을 못 했는데 이건 있더라.. 오래전 서비스 중단이 되어버린 드럼매니아 V8. 그리고 미래타악기도.. 같이 간 분은 이걸 꼭 해야겠다고 하..
시모노세키역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어서 도착한곳은 시모노세키의 랜드마크인 카이쿄유메타워(かいきょうゆめタワー·海峡夢タワー)다. 근처에 높은 건물은 이것뿐이고 건물 전체가 밝게 빛나고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것이다. 카이쿄유메타워의 안내문이다. 제일 중요한 입장료는 원래 성인 600엔, 소인 300엔인데, 외국인은 50퍼센트 할인이 되므로 여길 갈 때는 여권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가자. 관람 가능 시간은 9시 30분까지인데 마지막 입장은 9시까지인것도 주의하고.. 입구로 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번 올라가야 한다. 이때 한번 올라가서 그런건지 건물의 시작이 4층부터라고 되어 있었나.. 카이쿄유메타워를 가까이서 보니 더 거대해보인다. 다른 타워와 마찬가지로 식당이나 전망대로 쓰이는 일부 층 말고 나머지..
큐슈철도기념관을 다 보고 나오니 시간이 다섯시정도 되었습니다. 점심을 평소보다 조금 늦게 먹어서 배는 고프지 않았기에 이 일대인 모지코 레트로를 둘러보기로. 이 표지판을 보니 여기도 둘러볼곳은 생각보다 많네요. 이걸 찍었을 시간에는 대부분 닫았겠지만.. 부두쪽에 매여진 배도 있었습니다. 움직이기는 하는건지 아니면 배를 식당으로 개조해서 쓰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배도 꽤 오래되어 보이는게 여기 분위기랑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뒤쪽으로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저 뒤쪽으로는 기념품점이라든지 식당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관광객 대부분이 저쪽에 많이 있었던것 같네요. 모지코의 마스코트인 지모. 바다에 위치해 있어서 선원 모자를 쓴 캐릭터가 마스코트가 된 모양입니다. 저 멀리에 모지코..
제일 처음 보러 간 것은 전두부만 전시되어있던 열차입니다. 총 3대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직접 들어가볼 수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몇명 있더군요. 기다려서 다 보긴 했는데 사진 찍는걸 까먹었습니다. 이 차량이 뭔지 모르겠지만, 전시된 세개의 차량은 EF30 3, ED76 1, 485계 구하 281 246이라고 합니다. 이게 485계 열차인가 봅니다. 안을 찍는걸 까먹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전두부 전시해둔 곳을 다 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 볼 차례입니다. 일단 미니철도 승강장쪽을 둘러 본 뒤 본관을 보고 외부 차량 전시장으로 갈 생각입니다. 작긴 하지만 나름 외관 디자인을 잘 살린 미니열차들입니다. 이때는 탑승객이 아무도 없었는데, 본관을 다 보고 나오니 한 팀이 타고 있었더라구요. 탑승금액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