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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시모노세키역에 가기 전 옆에 있는 씨몰이라는 쇼핑몰에 잠깐 들렀다. 뭐 목적은 여기에 게임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쇼핑몰 내부는 이미 다 영업을 종료 한 상황이라서 게임센터 게임파르페(?) 의 간판만 켜져있었다. 5층에 위치해 있고 5층까지 한번에 가는건 불가능하다. 4층에서 다른 에스컬레이터를 찾아서 가야 하는데 여기서 그걸 찾느라 좀 해멨다. 게임센터에 들어가고 좀 놀랐는데, 개인 칸막이도 있으면서 앞에는 커튼까지 붙어있던 것... 마치 대구의 로얄상구 게임장이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다. 거기도 기기가 완벽히 분리되어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다. 기타도라가 있었는지는 확인을 못 했는데 이건 있더라.. 오래전 서비스 중단이 되어버린 드럼매니아 V8. 그리고 미래타악기도.. 같이 간 분은 이걸 꼭 해야겠다고 하..
원래 계획이었다면 렌트카로 칸몬대교를 넘어갈 거였지만 이미 야끼카레를 먹으며 맥주 한잔씩 마시는 바람에 시모노세키를 가는 건 전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일정을 바꿔야 했다. 다시 모지코역으로 도착했다. 이때는 역사 내부 사진을 못 찍었으니 역사 내부가 궁금하신 분은 이 링크로.. (http://won930516.tistory.com/152) 바로앞에 모지역으로 가는 열차가 대기중이었다.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로 가는 방법은 환승을 한번 해야 하는데, 일단 모지코역에서 모지역까지 열차를 타고 간 뒤 모지역에서 시모노세키 방면으로 한번 갈아타면 된다. 요금은 편도 280엔. 올때도 당연히 전철을 탔으니 왕복 560엔이 들었다. 열차를 놓칠까봐 허겁지겁 표를 끊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도 없었다. 신기한게 일반 전철인..
큐슈철도기념관을 다 보고 나오니 시간이 다섯시정도 되었습니다. 점심을 평소보다 조금 늦게 먹어서 배는 고프지 않았기에 이 일대인 모지코 레트로를 둘러보기로. 이 표지판을 보니 여기도 둘러볼곳은 생각보다 많네요. 이걸 찍었을 시간에는 대부분 닫았겠지만.. 부두쪽에 매여진 배도 있었습니다. 움직이기는 하는건지 아니면 배를 식당으로 개조해서 쓰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배도 꽤 오래되어 보이는게 여기 분위기랑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뒤쪽으로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저 뒤쪽으로는 기념품점이라든지 식당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관광객 대부분이 저쪽에 많이 있었던것 같네요. 모지코의 마스코트인 지모. 바다에 위치해 있어서 선원 모자를 쓴 캐릭터가 마스코트가 된 모양입니다. 저 멀리에 모지코..
다음 목적지는 이제 모지코입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이 있다길래 계획을 짜면서 들러보기로 결정했습니다.이동중에 관람차가 보이길래 찍었는데 차차타운이라는 곳에 있다고 하는군요. 점심도 먹었고, 날씨도 맑고 첫날째긴 하지만 계획대로 잘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쿠라에서 30분정도 달려가서 도착한 모지코. 주차할곳을 찾느라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무사히 대 놓고 모지코역 쪽으로 다시 걸어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은 모지코역 바로 옆에 붙어있거든요. 종착역이라 그런지 대기중인 열차도 있었습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의 표지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이걸 보고서 10분정도 더 걸었을 거에요. 모지코에서는 큐슈철도기념관 말고도 모지코 레트로도 유명하던데 알고보니 모지코 레트로가 이 근처를 통틀어 부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