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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범계역에서 뭘 먹어야 좋을까.. 저녁식사 후보로 중식이 있었던 탓일지 니뽕내뽕으로 가게 되었다.여기는 사실 처음이라 무척 궁금했던 곳이기도 했다. 짬뽕 두개와 피자가 하나 나오는 세트를 시켜보았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 상황이라 남자 셋이서 이 세트 하나로도 충분했지만 평소였다면 남자 셋이서 이걸로는 부족했을 듯아무튼 우리가 고른 짬뽕 메뉴는 토뽕.. 토마토 짬뽕인가? 달콤짭짤한게 좋은데? 그리고 이건 일뽕토뽕이 자극적인 맛이었다면 이건 순하디 순한 맛이다. 국물이 개운하다는것 말고는 딱히 특징이 없었다. 피자에는 생크림이 같이 나오더라마치 고르곤졸라 피자같은 느낌인데 찍어먹는건 꿀이 아니라 휘핑크림이다. 피자마저도 처음 보는 조합이라 크림을 보고 살짝 당황했다;하지만 역시 단짠의 조합은 높은 확률로 ..
정말 오랜만에 범계를 가게 되었다. 원래는 예정에 없었지만 아무튼 가게 되었다.. 너무 오랜만에 간 범계라 아는 식당이 하나도 없어서 아는 형님과 함께 라멘 키분으로 향했다. 라멘먹기 좋은 기분 귀여운 마네키네코를 보며 라멘을 기다렸다. 아마 우마카라라멘.. 먹다가 땀을 폭포수처럼 흘린게 기억나니 우마카라라멘이 맞을것이다.계란 추가는 안 했는데 어째서인지 반쪽짜리가 세개 올라가있었다. 난 계란 좋아하니까 이러면 더 좋지 차슈가 맛있다.국물은 생각보다 매웠다.. 매운걸 좋아하지만 가뜩이나 매운걸 못먹어서 더 그렇게 느낀걸지도 모르겠다. 이건 형님이 시키신 부타동. 두말할것없이 불에 구운 고기는 맛있는 법.. 한입 얻어먹어보았지만 한숟가락으로는 맛을 알 수가 없다.한가지 확신이 든건 저 파가 잔뜩 있었으면 ..
범계에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술한잔하러 고깃집에 갔습니다. 둘 다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아서 당연히 무한리필 고깃집을 가기로 했지요. 다만 삼겹살은 질리니까 이번에는 돼지갈비를 먹기로 했습니다. 범계에 위치한 오빠네갈비, 가격은 인당 17000원입니다.사진에 보이는게 기본 반찬입니다. 추가 리필은 셀프. 이 집이 맘에 든 이유 중 하나가 숯불이라는 거네요. 일반 불판에 굽는것보다 기름이 더 잘 빠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돼지양념갈비 위주다 보니 불판을 자주 바꿔줘야 합니다. 불판 바꾸는것도 셀프니 참고하세요. 갈비도 첫 접시는 가져다 줍니다. 두번째부터는 먹고싶은 양만큼 더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돼지갈비 말고도 삼겹살과 목살도 있어요. 당연한 소리지만 돼지갈비는 진짜 갈비와 목살이 섞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