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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2019.02.20 신촌의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오늘은 부타동이다! 홋카이도 부타동 전문점이라는 스미레 일본 식당 느낌이 팍팍 나는 입구에 지붕은 기와.. 근데 잘어울리네?쉬는날은 월요일이니까 헛걸음 하는 일 없기를 고기 빼고 전부 리필되니까 부족하면 부담없이 말하자나도 결국 밥 추가해서 먹음 여사장님이 한국말도 하시고 일본말도 하시길래 일본인이신가 싶었는데 역시나였다.남사장님과 여사장님이 부부였고..하지만 여사장님이 막 한국말을 못 하시고 그런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시킨건 특 부타동뚜껑을 덮었지만 다 삐져나온 저 고기들.. 아 너무 좋다 같이 간 형은 맥주를 시켰다. 고기를 먹고 보니까 나도 맥주 시킬걸 하는 후회가 막 들기 시작.. 낮술이라도 그냥 맥주 마실걸;; 한쪽은 살코기에 한..
정말 오랜만에 범계를 가게 되었다. 원래는 예정에 없었지만 아무튼 가게 되었다.. 너무 오랜만에 간 범계라 아는 식당이 하나도 없어서 아는 형님과 함께 라멘 키분으로 향했다. 라멘먹기 좋은 기분 귀여운 마네키네코를 보며 라멘을 기다렸다. 아마 우마카라라멘.. 먹다가 땀을 폭포수처럼 흘린게 기억나니 우마카라라멘이 맞을것이다.계란 추가는 안 했는데 어째서인지 반쪽짜리가 세개 올라가있었다. 난 계란 좋아하니까 이러면 더 좋지 차슈가 맛있다.국물은 생각보다 매웠다.. 매운걸 좋아하지만 가뜩이나 매운걸 못먹어서 더 그렇게 느낀걸지도 모르겠다. 이건 형님이 시키신 부타동. 두말할것없이 불에 구운 고기는 맛있는 법.. 한입 얻어먹어보았지만 한숟가락으로는 맛을 알 수가 없다.한가지 확신이 든건 저 파가 잔뜩 있었으면 ..
부타동을 먹고 싶다는 말에 가게 된 영통 경희대 근처의 키와마루아지다. 생긴지는 얼마 안 된것 같은데.. 예전에 성대에서 한번 가 본적이 있는 곳이라서 메뉴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성대 앞에도 하나, 아주대 앞에도 하나, 경희대 앞에도 하나..수원의 큰 대학교 앞에는 전부 키와마루아지가 있었다. 소책자로 만들어진 깔끔한 메뉴판 부타동을 먹고싶다고 한 친구였지만 반대로 친구가 라멘, 내가 부타동을 시켰다. 음료는 작은 캔으로 나온다. 물도 셀프.. 반찬은 당연히 김치와 초생강이 전부다. 주문이 들어가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대략 10분정도 걸렸다. 내가 예전에 먹어 본 기억이 있던 극라멘. 매운 라멘이라는것만 기억한다. 뭣도 모르고 시켰다가 매운 맛에 호되게 당했었다.. 하지..
아침을 늦게 먹었지만 먹으러 온 여행이니 끼니를 거를 수 없다는 생각에 또 점심을 먹으러 왔다. 가는 도중에 공원에는 까마귀가 잔뜩 있었는데 사람을 치고 갈 것처럼 무섭게 날고 있어서 겁을 먹었다. 날씨는 매우 흐림.. 비는 안 오지만 밤에 야경을 보러 가야 하는데 혹시나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몰려오고 있었다. 어째 니조시장에서 아침을 먹고 갔던 길과 똑같지만 이번에는 니조시장이 아니라 그 바로 앞에 있는 부타동을 먹으러 갈 것이다. 오늘의 점심식사 장소인 오비히로 부타동 포르코(帯広豚丼ポルコ). 위에가 오비히로 부타동, 세번째 메뉴가 삿포로 미소 부타동인것만 대충 알고 일단 들어갔다. 돼지고기라면 전부 맛있을테니 괜찮다는 생각으로.. 오비히로 부타동을 먹고싶었으니 오비히로 부타동 900엔짜리..
홋카이도에 와서 무조건 첫 끼니는 부타동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도착하고 캐리어를 받자마자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이곳 부타동명인으로 향했다.국제선에서 내려 전철을 탈 수 있는 신치토세공항역이 위치한 국내선까지 가는 도중에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사이즈 곱배기도 있지만 적은 양으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통 사이즈로 시켰다. 밥 위가 전부 고기로 덮일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양이 있었다. 짭쪼름한 양념을 발라서 잘 구워낸 고기에 흰쌀밥.. 비행기로 3시간 날아와 먹는 첫끼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기를 먹으면 밥이 쑥쑥 들어갔다. 무엇보다 비계와 적당히 섞인 살코기를 먹을때 그 느낌은 너무 좋았다. 순식간에 부타동 한그릇이 사라져버렸다. 나는 아직 배가 고픈데.. ..
앞서 빵을 먹었지만 주택박물관에 이어 덴마바시 베스트뷰 크루즈까지 실망을 하고 나니 뭔가 맛있는거라도 먹어야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았다. 그래서 찾은 난바역 근처에 있는 천지인. 메뉴를 보니 평범한 일식집같아 보인다. 대표 메뉴가 라멘과 부타동. 메뉴만 봐도 맛이 없지는 않겠구나 싶었다.. 근데 부타동 보통사이즈는 돼지고기 덮밥이라고 해뒀으면서 대 사이즈는 왜 돼지 사발로 해둔걸까 ㅋㅋㅋ 사발이 더 커보이는 느낌이라서 일부러 저렇게 해 둔 걸까? 평소같았으면 면요리를 더 좋아하니까 라멘을 먹었겠지만 이때는 고기가 더 먹고싶어서 주저하지않고 부타동을 먹기로 했다. 가게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식권판매기. 점심때 간 후지몬라멘이 라멘집같지 않은 깔끔한 식당같았다면 여기는 뭔가 라멘집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