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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수원역 로데오거리는 갈때마다 어딜 가서 식사를 할지 고민이 드는 곳이다. 마침 양꼬치집과 바로 앞에 고깃집이 붙어있는 곳이 있어서 양꼬치집에서 가볍게 식사 후 고기를 구워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판 옆에 수원9- 호점 이라고 써져있는걸 봐서 체인점인 모양이다. 한번도 가 본적은 없는 곳인데 이 간판을 보고 끌렸다. 1개 500원짜리 꼬치 메뉴가 생각보다 많고.. 여기에 요리메뉴를 두세개 시키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500원 양꼬치를 보니 똑같이 1개에 500원이었던 홍대의 마라양꼬치 생각이 난다. 마라양꼬치 후기 - http://won930516.tistory.com/106 기본찬 두가지가 먼저 나왔다. 볶음땅콩인데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별로 손은 안 갔던 ..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맥주한잔 하러 온 수원역 아웃닭, 약도는 글의 마지막부분에 올려두었다. 내부가 전부 나무의자에 나무 테이블이라 그런지 앤티크한 느낌이 든다. 마치 치킨집이라기보다는 레스토랑에 온 듯한.. 5시에 만나서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이 텅텅 비었는데, 6시가 지나니까 갑자기 사람으로 꽉 차기 시작했다. 치킨이 나오기 전에 치킨무와 같이 나온 샐러드. 나쁘지 않다. 치킨무만 먹고있기엔 심심한 입을 잘 달래준다. 양념소스는 네가지가 나오는데 제일 괜찮은건 오른쪽 위의 밝은 색 소스다. 꿀이 들어간건지 달콤하고 레몬인지 귤인지 약간이지만 새콤해서 치킨과 궁합이 아주 좋았다.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맥주. 17900원짜리 순살 후라이드 치킨. 순살도 국내산 닭을 쓴다고 해서 가슴살 튀김..
이날 너무 힘들었던 날이라 밥이라도 맛있는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수원역에 자주가는 초밥집인 '초밥왕'에 다녀왔습니다.메뉴사진은 제일 아래쪽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이날은 왕자님세트와 초밥 11개를 시켰습니다. 연어 자투리살을 구워서 군함으로 만든 것. 자투리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입에서 살살 녹는게 최고입니다. 새우초밥. 이전에 신선하지 않은 생새우를 먹고 입 주변에 뭐가 잔뜩 나서 이제 새우 못 먹는건가 싶었는데 그 집 새우가 그냥 신선하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여기서 생새우 먹고서는 멀쩡하더라구요. 찐새우와 연어초밥. 뷔페에서는 손이 잘 안 가는 찐새우지만 이런데서는 얘기가 다릅니다. 이게 광어였던가..사실 흰살생선은 아무리 먹어도 구분을 못 하겠더라구요. 여기까지가 왕자님세트에 있는 초밥입니다. 전..
지난번 일본 여행때 물건을 부탁받은걸 전해주러 수원역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수원역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할 일은 잘 없어서 근처 음식점을 잘 모르는데, 일행이 있다면 거의 수원역 초밥왕으로 가게 됩니다. 밖에 간판이 없는 것 같던데 건물만 찾으면 찾기는 쉽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편에 있습니다. 모든 주문은 자판기를 이용해서 합니다. 이쪽은 셋트메뉴입니다. 전부 돈까스가 같이 나옵니다. 돈까스는 미리 소스가 뿌려져 나오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싫으시면 주방에 미리 요청해야 할 것 같네요. 오늘은 단품메뉴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일행분은 투데이초밥, 저는 그 옆에 있는 초밥10피스와 우동을 선택했어요. 먼저 나온 우동입니다. 안에 야채는 따로 없고 건더기라고는 어묵이 전부입니다.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면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