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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코메다커피를 갔다가 옆에 돈키호테에서 한국에 가져갈것도 좀 사고 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이제 다시 야오역으로 갈 시간. 아침에는 내리는사람도 타는 사람도 거의 없는 역이었는데 점심때가 되니까 조금씩 사람이 많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지난 글에서 못 썼던 만제 가는 법을 조금 써 볼 생각이다. 일단 북쪽 출구로 나오는게 첫번째.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2차선 도로를 따라 앞으로 쭉 가주면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만제는 11시 반부터 점심 영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사람이 꽉 차 있다. 내가 너무 일찍 온 것 같았지만 일단 가게 안에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초이스 메뉴 두장. 돈까스 한 종류와 사이드메뉴 두종류를 고를 수 있었던가 그렇다. 일본어 메뉴밖에 없냐고 물어봤더니 내어준 영어 메..
다섯째날 아침이 밝았다. 원래 기상시간보다 20분정도 늦게 일어나서 호텔 조식도 거른 채 바로 전철을 타러 나왔다. 도착한곳은 야오역. 여기를 온 이유는 바로 타베로그 돈까스 카테고리 상위권에 있는 만제라는 돈까스집을 가보려고.. 이른 아침부터 가야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때만 해도 왜 그런지 전혀 몰랐다. 어쨌든 야오역에서 만제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서 대략 15분정도 걸렸던 듯. ??????이게 뭐지? 대기명단은 오전 8시 반부터 나와있다고 했고 내가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 도데체 이 사람들 언제부터 와 있었던 거야..당황하긴 했지만 일단 뒷장에 내 이름을 적어두고 다시 난바로 돌아왔다. 앞에 사람이 많으니 대략 한시까지 돌아가면 되겠지.. 그리고 난바로 돌아오자마자 아침을 안 먹었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