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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역곡에서 닭탕을 먹고 어딜 갈까 하다가 카페가 아니라 햄버거집을 오게 되었다.. 밥먹은지 두시간만에 또 식사라니..어쨌든 역곡역 근처의 크라이치즈버거다. 버거는 치즈버거와 더블치즈버거 두 종류다. 주문을 하고 케첩과 냅킨을 세팅. 매일 아침 직접 만든 소고기 패티 햄버거가 나왔다. 당연히 패티와 치즈가 두장씩 들어있는게 더블이다. 치즈가 녹아든 저 모습이 엄청났다. 세트는 세명만 시켜서 감자튀김은 3개만 나왔다. 패티는 그렇게 두껍지 않은 듯..? 하지만 너무 두꺼운것보다는 저정도 두께가 나는 더 좋다. 버거에 들어가는 양파를 생양파와 구운양파중 선택할 수 있길래 구운양파로 선택했다.글 쓰는 지금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크라이치즈버거가 역곡에만 있는게 아니니 기회가 된다면 자주 방문 해 줄듯.. 아파..
여름에 몇번이고 갔던 역곡의 본가닭탕이지만 탕인만큼 겨울에 한번 먹어주고 싶어서 또 오게 되었다. 고민할 것 없이 4명이니까 닭탕 대자 하나 주문. 닭을 찍어먹을 파 소스. 후추와 겨자가 들어간 소스인데.. 정말 궁합이 좋다. 국물이 많은 물김치같은 김치. 소스에 찍어먹는 닭도 좋지만 김치와 같이 먹어도 맛있다. 커다란 냄비에 대자 닭탕이 나왔다. 위에 얹어진 파는 더 달라고 하면 주시니 다 건져먹고 추가하자. 닭은 건져먹고 감자만 남겨두면 된다. 감자는 죽을 먹을때 같이 먹어야 그 진가가 나온다. 타지 않게 열심히 저어가며 죽도 완성.. 이번엔 칼국수는 건너뛰고 바로 죽으로 갔는데 역시 배불리 먹고싶다 싶으면 칼국수를 먹고 죽도 먹는걸 추천한다. 닭육수에 끓인 죽이니 맛있을 수 밖에? 닭탕도 맛있지만 ..
말복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여름이 다 가기 전 역곡의 본가닭탕을 한번 더 즐기고 싶어서 또 찾았다. 이번에도 역시나 닭탕으로.. 세명이 방문해서 중자로 하나 주문했다. 이 집의 매력적인 파 양념장. 후추와 와사비, 그리고 파가 어우러져서 닭과 참 잘 어울리는 양념이다. 이렇게 잘 섞어서 닭탕이 나올 때까지 잠시 대기시켜 두자. 반찬은 국물이 있는 배추김치와 양파/고추가 전부다. 사실 메인요리에 닭과 여러가지가 들어가 있으니 반찬은 이걸로도 충분하다. 지난번과 같이 파가 잔뜩 얹어진 닭탕 등장. 휘저어보니 닭다리가 세개던데 중자는 1.5마리가 들어가는 모양이었다. 닭다리가지고 싸울 일은 없는 곳이니 아주 좋다. 제일 빨리 익는 떡과 파를 우선 건져먹고 어느정도 익어서 나오긴 하지만 국물이 팔팔 끓어오를 때..
역곡에 아주 기막힌 집이 있다길래 연휴 중 하루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역곡역 남부역사로 나오면 있는 본가닭탕이라는 집이다. 이쪽이 먹자골목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가게가 밖에도 테이블을 두고 영업하고 있었다. 밖에서 먹으면 시원하고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날 미세먼지가 많다고 그랬기에 밖에서 먹을 생각은 없었다. 메인요리는 닭탕과 닭도리탕 두가지. 고민할 것 없이 닭탕 대자를 주문했다. 닭탕 맛있게 먹는 법.. 뭐 각자 알아서 먹으면 되겠지만 감자는 꼭 남겨두자. 파에 후추 간장양념을 해서 나온 양념장. 이게 은근 닭이랑 잘 어울려서 집에서도 닭을 삶아먹을때는 소금이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나온 김치는 양념은 약하고 김칫국물이 많았다. 마치 물김치처럼.. 뜨거운 국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