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통역 (13)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시국이 시국인만큼 최근에 갔다온게 아니라 7월 말에 다녀온 것임 역시나 이번에도 집 근처 식당이다. 한우곰탕을 파는 윤가곰탕 영통역 번화가에서 오래 장사한 집을 찾기란 참 어려운데 여기는 이 동네에서 그래도 오래 장사한 집이고 가끔은 매진이 되어 조기마감도 한다는 소식에 친구들과 함께 가봄 음식 장르를 다른걸 고를 수도 있었지만 최근 국밥에 취해있어서 이곳을 찾게 되었다 영통역 중심상가쪽이 아니라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뒤편에 상가들이 잔뜩 모여있는 그곳에 있다 국밥 먹을때 뭐가 더 필요하리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가 맛있었다 평일 저녁에 갔는데 이미 가게는 거의 만석이었고 주문도 밀려있는 상황이었다 가게 앞쪽의 화구에서 쉴새없이 곰탕을 끓여내고 있었다. 뜨끈한 곰탕 한그릇 이런 맑은 곰탕이 나주식 곰탕이라고 ..
간만에 또 왔다 지난 겨울 우연히 와봤다가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한 곳이다 얼마 전 영통역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었는데 따로 찾아보진 않고 그냥 여기를 한번 더 가고 싶어서 바로 여기로 향했다 반찬이 정갈하고 초벌되어 나오는 돼지고기가 좋은 집이다. 고기에 집중한 깔끔한 메뉴 이날도 한정메뉴는 없었다 결국 또 오겹살을 골랐지 지난번도 그렇고 이렇게 깔끔하게 나오는 반찬이 마음에 들었다 거기다가 반찬이 비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채워주시기도 함 양파와 버섯이 올라가고 그 옆에는 무슨 젓갈 저기에 고기를 푹 담궈 먹으면 맛있다 김칫국까지 나오면 세팅 끝 고기와 곁들여먹을 수 있는 조합이 많다. 개인적으로 여기 오겹살은 깻잎이나 백김치와 먹는걸 좋아한다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최고~ 초벌해서 나오고 그..
간만에 중국요리에 고량주가 마시고 싶어져 찾은 포명천천이라는 중국요리집이다요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여러가지 먹고싶은대로 먹어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가 중국요리집에 가서 주로 찾는 요리들이 거진 다 만원 초반이다이정도 가격이면 먹고싶은거 다 시켜도 될듯여럿이 가면 먹고싶은 요리를 인당 두개씩 시킨다 그래도 2만원씩밖에 안나오네? 물론 술값은 별도 우리는 이미 식사를 하고 온 뒤라서 가볍게 마파두부와 깐풍육으로 두개만 시켰다 마파두부(텐푸라였던것)요새는 영어 메뉴에서 잘못된거 찾는 재미로 메뉴판을 들여다본다무슨 뻘짓인가 싶지만 재밌잖아 그냥 언제부터 콜라 사이다가 생맥주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맥주 소주 고량주 고민하다가 고른건오랜만에 공부가주중국술을 먹으면서 항상 느끼는건 얘들은 왜이렇게 병을..
영통역 주변에서만 먹다가 오늘은 조금 더 걸어서 경희대 근처까지 와봤다. 그래봤자 영통역에서 걸어서 5분~10분 거리지만.. 오늘은 부리또에 맥주한병 하기로 정했다. 멕시코 부리또가 아니라 멕시모 부리또 멕시모가 최고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나 한병에 오천원 수입맥주도 팔고 있었다 산미구엘과 그 맥주를 골랐다 완전히 개강을 하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게는 텅텅 비었다 분명 사람이 바글바글해야 할 시간인데 보통 부리또 하면 밥만 넣어 먹는 줄 알았는데 여기는 밥을 감자로도 바꿀 수 있었다 밥이 들어간 건 평소에도 많이 먹어봤으니까 여기서는 그럼 감자를 먹어봐야지 떡갈비에 감자로 골랐다 부리또만 파는것도 아니고 타코에 퀘사디아까지.. 그냥 아무거나 하나 잡고 맥주 마시면 끝내주지 타코나 ..
영통역에 있는 치킨집 골치연구소를 한번 간 뒤로 치킨을 시켜먹은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골치연구소가 웬만한 배달치킨보다 훨씬 더 맛있는 집이라서.. 배달을 했으면 어떨까 싶었지만 배달을 안 하니까 이 맛이 나오겠지 생각해본다 [영통역] 퍽퍽살도 맛있던 크리스피 치킨 전문점 골치연구소 [영통역] 퍽퍽살도 맛있던 크리스피 치킨 전문점 골치연구소 영통역에 퍽퍽살마저 맛있는 크리스피 치킨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나갔다. 한마리에 만원 정도인데 웬만한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과연 경희대 수원캠퍼스 근처다 �� won930516.tistory.com 영통역에서 도보 5분 영통역과 경희대 딱 중간이다 그래서인지 경희대 학생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일단 치킨은 빠뜨릴 수 없고 또 뭘 먹어볼까 하..
4월 언제 먹었던 도다리 회 영통역 근처에 어풍당당이라는 가성비 횟집 체인점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봄 도다리를 할인하길래 한번 먹으러 갔다 역시 봄에는 도다리지 가성비 횟집답게 단촐한 반찬 근데 의외로 작은 회무침이 처음에 한접시 나오네..? 이걸로 한병 까라는 건가 이러면 마실수밖에 없잖아 가볍게 이날은 청하로.. 소주는 알콜 냄새가 너무 싫어 이제 도다리만 하기 아쉬워 멍게도 하나 시켰다. 한접시 만원 비릿한 바다 내음이 솔솔 나는게 좋은데? 난 저 멍게 끝부분을 꼭꼭 씹어 먹는 재미가 있어 좋았다. 씹으면 남은 멍게살이 빠져나오는게 얼마 안되긴 하지만.. 도다리 뼈째회로 먹었다 뼈에서 나오는 고소함이 일품 이걸 기름쌈장에 푹 찍어 먹으면 더 일품 우럭도 하나.. 도다리랑 별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이건..
또 영통역 오늘은 양꼬치다. 그냥 오랜만에 양꼬치에 설원이 먹고 싶었을 뿐이다 얼마만에 먹는 양꼬치인지.. 양고기도 최근에는 거의 안 먹었구나 일단 이과두주부터 시작하자 양꼬치에는 역시 소주보다는 맥주나 고량주지 보통 양꼬치집에서는 짜사이랑 땅콩만 주던데 여기는 야채가 여러가지 들어간 겉절이도 나오네? 양념이 다 발라져 나온 양꼬치 근데 평소에 보던 꼬치랑 좀 다르다.. 보통 자동으로 굴러가는 양꼬치는 저기에 톱니가 있어야 하는데? 꼬치를 올리면서 왜 톱니가 없는지 알았는데, 꼬치를 올리니 탁 하고 자석이 붙어 알아서 돌아가는 불판이었다. 처음 보는거라 고기 구워지는 내내 신기하게 바라봤다 양념이 미리 발라져 있어서 그냥 생고기를 구워먹고 싶었던게 아쉬웠지만 고기 냄새도 안나고 괜찮았다. 여기는 볶음밥이..
영통역에 퍽퍽살마저 맛있는 크리스피 치킨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나갔다. 한마리에 만원 정도인데 웬만한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과연 경희대 수원캠퍼스 근처다 마카로니 뻥튀기 말고 이런걸 주는 치킨집도 있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마늘빵 순살 크리스피 치킨이랑 마늘간장 치킨 튀김이 바삭한데 부드럽다 정말 바삭하며 딱딱해서 입천장이 다 까지는 그런 치킨이 아니라니.. 양념도 적당히 짭짤하고 뼈치킨도 기대 이상 정말 부드러운 퍽퍽살이다. 마지막까지 남는게 퍽퍽살이고 그러면 남기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마지막 남은 퍽퍽살까지 먹을 수 있겠다. 다만 배달 전문점이 아니라 직접 가서 먹거나 포장을 해야 한다는게 아쉬울 따름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한 어느 날 저녁 그냥 고기가 먹고싶다고 생각을 하고 장소만 영통역으로 정했을 뿐 어디를 가야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영통역 근처에는 그냥 술집 위주이지 않을까 했는데 지도를 보다보니 평이 괜찮은 '정경원' 이라는 제주돼지고기 전문점이 있었다. 제주돼지도 제주돼지지만 자리가 넓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일단 들어갔다. 술을 굉장히 특이하게 준다. 마치 와인을 담아주듯 얼음이 잔뜩 담긴 바트에 담아준다는 것이.. 술 한병을 천천히 마시는 사람이라면 마지막에 술이 다 식어버리는게 아쉬운데 여기는 그게 좀 덜해서 좋았다. 소주는 역시 끝까지 시원해야지 숯불은 아니고 가스불 하지만 고기는 연탄불에서 초벌이 되어 나온다 즉 고기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지 고기가 불판에 깔리고서 먹는데..
영통에 게임하러 갔다가 나오는데 새로 생긴 부리또집이 있네?게다가 오픈기념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부리또를 공짜로.. 내가 100번째 손님으로 들어갔다지도에는 아직 안 올라왔네 개업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듯. 글로 위치를 설명하자면 영통 짱오락실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인다. 첫번째 손님에게도 콜라를 서비스로 줬다며 100번째인 나에게도 콜라를 서비스로 주었다.금방 만들어서 뜨끈뜨끈한 부리또.. 들어봤을때는 생각보다 묵직한데..멕시코 음식이라 맥주가 생각나서 냉장고에서 바로 한캔 꺼내왔다. 별다를것 없는 그냥 부리또안에는 뭐가 들었을까 묵직한 이유가 밥때문이었구나.. 밥이랑 야채랑 닭고기가 들어있었다.밥이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포만감도 괜찮고.. 이거라면 식사랑 혼술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겠는데?가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