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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오사카코에서 지하철을 타고 사카이스지혼마치역에서 환승, 에비스초역까지 가게 되었다. 마지막날 밤인만큼 츠텐가쿠에서 쿠시카츠나 한번 더 먹어볼까 했다. 밝게 빛나고 있는 츠텐가쿠.. 이때만 해도 여행 마지막날 밤이 엉망이 될 줄은 몰랐는데.. 츠텐가쿠에도 오락실은 있었다. 물론 스틱 고전게임이 다지만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전혀 없었다. 마치 우리나라 뽑기방을 보는것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전부 문을 닫아버려서 조명은 켜져 있지만 뭔가 음침한 상점가.. 하지만 식당들은 불을 켜 둔 채 한장 영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서 쿠시카츠를 먹을까 생각하고 돌아다녔지만 결국 먹을 수는 없었다. 일부 점포는 라스트오더시간 종료. 그리고 일부 점포는 영업중이라는 걸 보고 들..
교토에서 마지막으로 교토타워를 올라 가 보려 했으나 소나기도 계속 오고 일행과 나 모두 지쳐버려서 오사카에서 저녁이나 먹고 헤어지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어딜 갈까 난바를 헤매다가 결국 간 곳은 츠텐가쿠. 오사카에서 먹는 쿠시카츠는 어떨지 궁금해서 일단 츠텐가쿠로 향했다. 타베호다이에 노미호다이까지 있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이건 옆 건물의 가게였나 그랬나.. 이걸 보고 타베호다이 주문을 하려 했더니 직원이 우리 가게가 아니라고 해서 당황했지만 일단 배가 고프니 여기서 뭐라도 먹기로 했다. 한번만 찍어야 한다는 쿠시카츠 소스 통. 낮에 맥주를 마시긴 했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 맥주 한잔을 또 시켰다. 튀김을 시키는데 맥주가 빠질 수 없으니까.. 쿠시카츠 이외에도 간단한 요리도 몇가지 있었는데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