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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어느새 겨울이 되어버린 지금 언제부터 11월이 겨울이 되어버린 걸까? 날이 추워지니까 매일매일 점심 먹을 때 마다 뜨끈한 국물요리 생각만 간절해진다 이날은 처음 가보는 본만두의 만두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메뉴는 만두칼국수도 있고 샤브샤브도 있는데 우리는 만두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만두칼국수가 7000원으로 제일 쌌거든.. 소고기샤브샤브는 인당 만원이다. 나름 들은건 많다.. 새우도 들었고? 만두는 1인당 2개씩인데 그냥 새우 빼고 만두를 더 넣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나의 생각 샤브샤브처럼 열심히 건져먹다 칼국수를 넣어먹으면 되는 간단한 버전의 샤브샤브 만두를 직접 만드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 음 이런데는 역시 남의 살이 들어가야 맛있는데 여유가 더 있었다면 역시 소고기..
롯데호텔의 '더 드로잉 룸' 에 가기 전 저녁을 먹으러 갔던 명동교자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었던 롯데호텔 바 '더 드로잉 룸'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었던 롯데호텔 바 '더 드로잉 룸' 어쩌다보니 롯데호텔도 가볼 기회가 생겼다; 롯데호텔 '숙박'은 아니고 그냥 호텔 로비에 새로 생긴 바를 간 것이다. 물론 제값 다 주고 간건 아니고 ^^; 오픈 기념 할인행사인지 9월 30일까지 2인세트와 3인 세.. won930516.tistory.com 술마시기 전이니까 일단 요기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칼국수를 먹기로 했었다. 언제나 사람 많고 북적북적한 명동 어딜 둘러보든 외국인 뿐이었다. 명동교자는 처음인데.. 여기는 역시 칼국수가 유명하겠지 칼국수에다가 이름이 명동'교자' 니까 만두도 하나 먹어보기로 보통 식당에 ..
어디선가 성대의 낮것상칼국수라는 곳의 칼국수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기억만 해 두다가 모처럼 성대까지 온 김에 한번 가 보았다.특이한 이름이다 낮것상..낮것상이라는 말을 찾아보니 임금이 먹는 수라상 중 하나인데 아침과 저녁 사이, 즉 점심때 가볍게 먹는 식사라고 한다. 메뉴는 두가지다. 칼국수랑 만두그런데 보통 만두를 식사로 먹지 않으니 사실상 식사메뉴는 칼국수 한가지.. 선택을 못 하는 나에게 딱 좋은 식당이다. 테이블에는 따로 수저통이 없었다. 앞접시를 갖다주시면서 수저도 함께 가져다주니 기다리면 된다. 이 집의 유일한 반찬인 김치. 칼국수에 정말 잘 어울리는 김치다. 매콤한 양념을 한 배추겉절이인데 이게 칼국수랑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결국 김치를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맛있는 김치를..
말복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여름이 다 가기 전 역곡의 본가닭탕을 한번 더 즐기고 싶어서 또 찾았다. 이번에도 역시나 닭탕으로.. 세명이 방문해서 중자로 하나 주문했다. 이 집의 매력적인 파 양념장. 후추와 와사비, 그리고 파가 어우러져서 닭과 참 잘 어울리는 양념이다. 이렇게 잘 섞어서 닭탕이 나올 때까지 잠시 대기시켜 두자. 반찬은 국물이 있는 배추김치와 양파/고추가 전부다. 사실 메인요리에 닭과 여러가지가 들어가 있으니 반찬은 이걸로도 충분하다. 지난번과 같이 파가 잔뜩 얹어진 닭탕 등장. 휘저어보니 닭다리가 세개던데 중자는 1.5마리가 들어가는 모양이었다. 닭다리가지고 싸울 일은 없는 곳이니 아주 좋다. 제일 빨리 익는 떡과 파를 우선 건져먹고 어느정도 익어서 나오긴 하지만 국물이 팔팔 끓어오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