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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나가오카쿄역 근처에서 뭔가 할게 있는것도 아니었기에 바로 교토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일단 돌아가서 점심을 먹은 뒤 교토 시내의 관광지 한 곳을 둘러보면 얼추 시간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조금 서둘렀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돌아갈때도 보통열차. 다시 교토역에 도착했다. 밥을 먹으러 내려가기 전에 교토역 건물에 있는 빌딩 인포메이션 센터를 잠시 들렀다. 첫날 구매했던 간사이 원 패스를 여기에 보여주면 기념품으로 손수건 한장을 준다길래 그걸 하나 챙겨가기 위해서였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 참고로 이 이벤트의 기간은 2018년 3월 31일까지이다. 손수건을 챙기고 바로 오늘의 늦은 점심식사를 할 곳으로 내려갔다.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동양정이라는 레스토랑이다. 일단 여러가지를 팔지만 사람들이..
셋째날도 출발은 오사카텐만구역이다. 교토를 가는 날이니 일단 오사카역으로 가야 하니까 키타신치에서 걸어서 환승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침 7시 30분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출근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났더라면 사람이 좀 더 적어서 편히 갈 수 있었겠지만 포기하고 잠을 더 잤기에 불편한건 감안해야했다.. 이렇게 생각하니 이번 여행은 내내 잠이 부족했던 것 같다. 거의 매일 늦잠을 잤으니.. 어쨌든 키타신치역에서 오사카역으로 도보 환승. 오전 7시 45분에 출발하는 교토 방면 신쾌속을 탈 수 있었다. 이날은 일행이 있었는데 원래는 8시에 교토역에서 보자고 했으나.. 내가 늦잠을 잔 바람에 교토역에는 8시 20분 경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오사카역에서 5분이상 있었던 적은 이날이 처음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