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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8 신촌 꼬숑돈까스 / 단돈 3000원에 꽤 본격적인 돈까스를 만나다 본문
신촌 메가박스에서 영화 한 편 보고 내려오는 도중 발견했습니다. 밥을 어디서 먹어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돈까스 3000원' 이라는 문구가 있길래 궁금해서 바로 가봤습니다.
매장은 깔끔합니다.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점심시간이라 빈 자리 없이 꽉꽉 채운 모습. 혼자 왔을 경우 합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단돈 3000원짜리 돈까스. 생수도 한병 500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돈까스는 현금결제만 가능하구요.
이 가격에 국산 돼지일리는 없고 고기는 수입산입니다. 그래도 두께가 두꺼워서 맘에 듭니다.
반찬은 단무지가 전부이고 국과 깨까지 따라 나옵니다. 깨를 직접 갈게 할 줄은 예상을 못 했는데..
금방 튀겨내 바삭바삭한 돈까스. 뭔가 특출난 맛이 있는건 아닌데 가격 생각하면 아주 괜찮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양이 적어보이지만 먹다보니 어느정도 배도 차네요.
대기가 많을때는 금방금방 먹고 빠지는 곳이라서 그렇게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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