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0318 4. 탄가시장, 고쿠라 시내 구경과 시로야 베이커리의 사니빵 본문
아침도 못 먹은 상태에서 우동 한 그릇을 먹으니 이제서야 기운이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과 시내를 돌아다녀 보기로..
일단 다음 목적지는 고쿠라역 근처의 시로야 베이커리입니다.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으니 근처 구경도 해 가면서 천천히 가기로 했습니다.
어째 중간에 가는 길이 많이 생략된 것 같은데 사실 여기 찾는걸 꽤 헤맸습니다. 어찌되었든 시로야 베이커리에 도착.
따로 먹을 공간은 없고 모든 빵은 테이크아웃만 되는 모양입니다.
고쿠라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맥도날드 바로 옆 건물이네요.
보고서 일단 식빵 가격이 정말 싸서 놀랐습니다.
다른 빵도 전부 맛있어 보였지만 여기에 온 이유는 왼쪽 아래에 보이는 사니빵 때문입니다. 저게 그렇게 맛있다고 추천을 받았거든요.
이쪽이 사니빵입니다. 가격은 90엔. 표면이 딱딱해서 왠지 질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예상대로 부드러운 빵은 아니었습니다.
반을 나눠서 먹어봤는데 안에는 달콤한 연유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빵을 입 한가득 넣고 씹으니 안에 연유가 터지는게 느낌이 너무 좋았네요. 여기는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고쿠라에 가면 또 가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반반씩 나눠먹으면 되니까 똑같은 빵을 사기는 그래서 고민하다가 구매한 메론빵. 이것도 90엔이었던가..
뭐 메론빵은 한국에서도 이제 많이 보이는 빵이라 큰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앞에 먹었던 사니빵의 연유가 달아서 그런지 메론빵은 전혀 단맛이 안 느껴졌습니다. 분명 이것도 맛있는 빵이었는데..
이제 고쿠라 시내에서의 일정은 종료. 다시 차를 주차해둔 곳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달콤한걸 먹었으니 목이 말라서 잠시 가게에 들렀습니다. 가격이 대부분 100엔이라 생각보다 싸다 싶어서 뭘 마실지 고민을 좀 했네요.
결국 고른것은 이로하스 사이다. 생각해보니 지난번에는 이로하스를 전혀 마셔보지 않아서 궁금했거든요. 맛은 뭐..그냥 평범한 사이다였네요.
'해외여행 일기 > [북큐슈여행] 17년 3월 3일-7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325 6. 본격적으로 큐슈철도박물관 견학 시작 , 기념관 외부 일부와 1층. (4) | 2017.03.25 |
---|---|
170323 5. 큐슈철도기념관이 있는 모지코로 가다 (2) | 2017.03.23 |
170316 3. 고쿠라 재래시장, 탄가시장 명물 탄가우동을 먹다 (6) | 2017.03.16 |
170314 2. 공항에서 렌트카 수령, 첫날 묵을 선스카이 호텔 고쿠라로 가다. (4) | 2017.03.14 |
170312 1. 키타큐슈공항으로 향한 북큐슈 렌트카 여행의 시작 (6) | 2017.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