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0506 오랜만에 한강에서 친구들과 치맥 본문
건대 이마트에서 먹을걸 산 뒤에 뚝섬유원지까지 걸어가서 친구들과 놀기로 했다. 미세먼지가 좀 있기는 하지만 시험도 끝났고 날씨도 그럭저럭 괜찮으니까..
좀 많은가 싶지만 그래도 성인 남자 셋이니 다 먹을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산 것들
옛날치킨 느낌으로 튀겨낸 순살치킨이었는데 튀김옷에 고추가 들어있어서 매콤한게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처음 먹어본 이마트 시카고 피자는 그럭저럭. 아마 들고오느라 식어서 그렇지 않을까.. 도우도 바삭바삭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통다리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사버렸다. 이 소스가 그냥 양념소스인줄 알았는데 매운 소스더라..
그리고 일본에서 사 온 쟈가리코도 여기서 깠다. 쟈가버터와 치즈맛.
음..치즈는 치즈가 들어간건지 모르겠고 역시 쟈가버터맛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이날도 미세먼지가 꽤 있던 것 같았지만 한강에 사람들은 많았다. 바람도 어느정도 불고 날씨도 그렇게 막 더운것도 아니었으니 한강에서 놀기에는 최적이었다.
당연히 햇빛을 맞으면서 노는건 싫으니까 사람들은 모두 그늘로 모여서 놀고 있었다.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자리 잡는게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너무 더운데 한여름에 한강에 와서 시원하게 치맥을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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