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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9 5. 히메지 명물이라는 타이야키혼포 유지도(鯛焼本舗 遊示堂) 본문

해외여행 일기/[간사이여행] 17년 7월 5일-10일

170719 5. 히메지 명물이라는 타이야키혼포 유지도(鯛焼本舗 遊示堂)

LEEWJ 2017. 7. 19. 23:07


히메지를 오느라 체력을 다 써버려 약간 일정을 바꿨다.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저녁까지 먹을 생각이었지만 일단 호텔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 하지만 가는 길에 들를 곳이 하나 남았다.



히메지의 타이야키 전문점인 타이야키혼포 유지도(鯛焼本舗 遊示堂)에 들렀다.



나는 이쪽을 갔는데, 검색해보니 역 앞에도 같은 가게가 하나 더 있었다.



타이야키 가게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팔고.. 그래서 타이야키만 주는것이 아니라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같이 주는 메뉴도 있다. 고민할 것 없이 당연히 타이야키 소프트로 선택.



그랬더니 이런 놈이 나왔다..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 한 컵에 타이야키 한마리를 넣었다. 먹기는 은근히 불편하지만.. 그와중에 맛은 또 있다. 그냥 먹으면 타이야키가 너무 뜨거우니 타이야키를 갈라 그 속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먹자. 둘의 궁합이 아주 최고다.



내가 갔을때는 손님이 없어서 되게 여유롭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붐비는 집이라기 보다는 꾸준히 손님이 오는 집이었다.



점심식사도 그렇고 디저트도 그렇고 기억에 남는 것들 뿐이었다. 역시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첫날이랑 마지막날인것 같다니까..



하려던건 다 못했지만 먹으려던건 다 먹었으니 아쉬움 없이 돌아가기로 했다. 



원래대로라면 저기서 회전초밥을 먹으려 했지만.. 당장 쓰러질 것 같은데 초밥이 문제가 아니었다. 어차피 체인점 초밥집이었고, 초밥이야 다음에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깔끔히 포기했다.



몇시간의 짧았던 히메지 관광이었지만 먹은것도 본 것도 기억에 잘 남았다. 다음에는 좀 긴 일정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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