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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리버스 시어링 소고기 스테이크를 해보자 본문

만들어 먹는 일기

에어프라이어로 리버스 시어링 소고기 스테이크를 해보자

LEEWJ 2020. 3. 22. 19:54

요새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2개가 있다 정육왕이랑 육식맨

아니 뭔 둘 다 고기에 먹는 채널인가 싶지만 어쩌겠나..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수가 없는 것을

그중에서 육식왕은 직접 구독자들이 해볼수있게 레시피를 어느정도 쉽게 만들어 올려주길래 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해볼건 '리버스 시어링' 스테이크

스테이크 굽는 과정에서 '시어링'이라고 고기의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이 있다. 보통의 스테이크라면 이 과정이 처음인데, 리버스 시어링은 즉 고기 속을 먼저 싹 익힌 뒤 시어링 과정은 말 그대로 마지막에 하는 조리법이다.

 

보통은 수비드기계나 오븐 등으로 한다는데 에어프라이어로도 된다고 그러네? 집에서 놀고있는 에어프라이어는 이럴때나 써 봐야지

 

홈플러스에서 미국산 초이스 살치살에다가 소금후추 로즈마리에 바질까지 일단 풀때기를 열심히 발라봄

그리고 에어프라이어 110도에 15분 조리 후 뒤집어서 15분을 했는데 생각보다 온도가 슉슉 올라감. 다음엔 온도를 좀 줄일 필요가 있었다

 

곁들임채소로는 마늘과 버섯을 볶을 거구요

 

대충 53도까지 에어프라이어에서 찜질하고 나온 고기를 후라이팬에 마저 구우면 끝

어차피 속은 거의 다 익은 상태라 겉만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된다고 한다

 

고기 담는 바트도 하나 사야지 이거 원.. 집에서 뭘 해먹으려고 조리기구 사려면 돈이 이렇게 많이 드는구나

이래서 나가서 먹나보다

아무튼 60도를 찍고 온도가 다시 떨어지길래 레스팅은 60도까지만 해주고 커팅 시작

 

에어프라이어로 오븐을 완전히 따라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따라가는 것 같은 맛이었다

씹을때마다 육즙이 팡팡 터지는것이 아주.. 이렇게 다시 요리(고기한정)에 맛을 들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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