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먹는 일기 (339)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슬슬 날이 추워지니 국밥이 생각나게 되네요.여름에 알게 된 집인데 올여름이 날이 너무 더워 결국 못 가게 되었다가 이제서야 가봤습니다.가게가 꽤 좁았습니다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6개 정도. 제가 도착했을때는 한테이블만 비어있었네요. 7000원짜리 보통 순대국의 모습. 부추가 올라가서 나오는데 부추를 더 달라고 부탁드리면 더 주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부추 아래에는 느타리버섯이 있고 그 아래에 고기와 순대가 있습니다.순대는 일반적인 당면순대가 아니라 고기와 야채로 가득찬 순대입니다. 먹을때 쫀득쫀득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순대국 뒤로 살짝 보이는 접시는 야채순대 접시. 사진을 못 찍었네요.10000원치고 적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먹다보니 괜찮았습니다. 순대만드는집이라는 이름이 납득이 가는 맛이었어요. ..
가락시장 바다나라에서 민어회와 해물모듬회를 구매해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서 먹었습니다. 9월 12일에 가서 먹었는데 추석이 끝나고 나니 가격이 비싸져있었습니다. 이때 가서 먹길 잘 했네요. 이게 해물모듬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전복내장을 먹어봤는데 아직 적응하긴 힘드네요. 전복회는 씹히는맛이 좋았습니다. 민어회와 해물모듬회 그리고 해초세트입니다. 해초 가운데 있는 빨간건 갈치속젓이었어요. 처음 먹어본 민어회. 매번 먹고싶었는데 이제서야 먹어봤습니다. 해초모듬. 전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왼쪽 위,아래것이 제 입맛에 잘 맛았습니다. 전복내장을 먹고 나니 먹는게 힘들어져서 이건 패스.. 민어맑은탕으로 마무리를 하고 왔습니다.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 영화를 보러 간 김에 가고싶었던 만두집인 연밀에 가봤습니다.매장에서 먹은게 아니라 포장을 해 와서 음식사진은 따로 못 찍었네요. 새우는 비린내가 좀 난다는 말을 봐서 고기육즙만두와 고기빙화만두 포장.빙화만두는 포장하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꼭 매장에서 드시고 가세요. 이쪽은 물만두. 다음에 가면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요리중에 소세지가 있는게 특이하네요. 그냥 일반 소세지 구운것인가 싶은.. 고기육즙만두는 말 그대로 안에 육즙이 가득합니다. 소룡포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고기빙화만두는 포장을 해 오니 다 눅눅해져서 제대로 맛을 못 느꼈네요. 포장을 추천드리지 않는 메뉴입니다.
영빈루에서 식사를 하고(http://won930516.tistory.com/29) 미스리햄버거에서 간식(?)(http://won930516.tistory.com/30)을 먹은 뒤,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같이 간 일행분이 가자고 하신 불난버섯집이라는 식당.역에서 걸어가시는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가용이 제일 좋지만 없으시다면 버스나 택시를 타시는걸 추천.송탄역에서 꽤 거리가 됩니다. 송탄역에서 한참을 걸어 도착한 마지막 이정표. 여기서 10분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도착. 여기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없어 꽤 힘들었습니다. 마치 펜션같은 느낌이네요.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메뉴입니다. 배부르지만 않았다면 전골을 먹어보는건데 아쉽네요. 기본 반찬들. 물땅콩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볶은땅콩과 달리 부드럽고 ..
송탄에 왔으니 가보고 싶었던 곳은 다 가봤습니다.두번째는 미스리햄버거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페셜 버거를 도전. 한쪽에는 미스리햄버거가 있고.. 미스리햄버거가 있던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쭉 들어가면 나오는 미스진햄버거. 이번에도 미스리햄버거로 갔습니다.메뉴판입니다. 잘 나가는 버거를 한쪽에 적어두었습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 모양. 그래서인지 꾸준히 손님이 많았습니다. 굳이 세트메뉴를 시킬 필요가 없어보여 음료만 두잔을 시켰습니다.뚱캔이 1200원이면 나름 괜찮네요. 저는 스프라이트, 같이 가신 분은 닥터페퍼로. 이번에는 스페셜버거에 도전했습니다. 이건 불고기 스페셜버거(8000원) 입니다. 내용물이 두배가 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한번에 베어먹지 못하고..
지난번에 짬뽕만 먹고 온게 아쉬워 한번 더 들렀습니다.이번에는 탕수육과 야끼만두만 먹었네요. 테이블 위에 있는 기본 조미료들 입니다. 군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군만두라기보다는 튀김만두에 가까운 느낌.속은 역시나 꽉 찼네요. 탕수육 소스는 투명했습니다. 걸쭉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네요. 탕수육(12000원)입니다. 고기가 정말 큽니다. 양은 적어보이는데 고기 양은 생각보다 많습니다.튀김옷으로 양을 불리지 않아서 그렇게 보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공덕역에서 5분간 걸어 도착한 코네코라는 일식 카레집 입니다. 평소에는 사람이 많다고 그랬는데 이날은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식당 안이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시킨 카레라이스 매운맛에 소시지 토핑. 카레라이스 6000원에 소시지 토핑 2000원입니다. 날이 더워서 맥주도 한잔..맥주 가격은 4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일식 카레집입니다만,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는게 느껴져 만족스러웠습니다.다만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식사의 양이 작게 느껴지실것 같네요.
7월 마지막날에 갔던 영빈루 사진을 이제서야 정리했네요. 무척이나 더운 날에 짬뽕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 송탄역이라 완행을 타고 30분정도 걸려 도착.여름에 걸어가기엔 정말 무리입니다. 역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물부터 한잔 마셨습니다.처음 반찬은 가져다주시고, 추가반찬과 물은 셀프입니다. 중국집 치고 정말 간단한 메뉴판입니다. 당연히 목적은 짬뽕이었기에 일행과 저 둘 다 짬뽕을 시켰습니다.인원이 많았다면 탕수육을 시켰겠지만 어쩔수 없이 야끼만두 하나 시켜보는것으로 만족을 해야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짬뽕. 칼집이 들어간 오징어와 돼지고기 그리고 야채로 이루어진 깔끔한 국물이었습니다.매운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라고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습..
노량진은 어딜가나 오천원정도에 한끼를 해결할수 있다는게 참 매력적인 동네입니다.이번에 간 곳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텐카이치 맞은편의 돈텐동식당입니다. 저는 돈까스, 같이 가신 분은 고로케카레동을 시켰습니다. 둘 다 가격은 오천원. 그럭저럭 깔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샐러드의 드레싱이 유자드레싱 같던데 이게 제일 맘에 들었네요. 돈까스는 평범하게 맛있는 돈까스였습니다.한가지 단점이라면 소스를 담을 접시를 따로 주시지 않으시네요. 그거 하나만 뺀다면 만족할만한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