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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어쩌다 보니 강원도를 가게 되었다. 원래라면 부산이나 잠시 다녀올까 했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나마 맑을 것 같은 강원도로 급 선회한 것이다. 숙소도 대관령에 잡았고 거기까지 영동고속도로로 쭉 가야 하는데 허기가 지니까 중간에 샛길로 빠져서 점심이나 먹고 가기로 했다. 강원도에 왔으면 역시 막국수부터 먹어줘야지! 툭툭 끊기는 그 메밀면의 식감이란.. 또 먹고 싶다 아무튼 이번에 찾아간 곳은 평창 진부면에 있는 '자양메밀막국수' 혹시나 날이 흐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장마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이날만큼은 비가 오지 않았다. 강원도가 늘 그렇듯 차가 없으면 어딜 다니기 힘든 곳이다 이 식당도 차가 있으면 편하다 진부ic에서 빠져서 조금만 더 가면 나온다 비빔을 먹을까 물을 먹을까 ..
군산에 다녀올일이 있었는데 간 김에 맛있는거라도 먹고 오자 싶어 찾아보니까 은파호수공원 근처에 경춘면옥이라는 곳이 굉장히 유명하더라 돼지갈비와 막국수를 주력으로 파는 집인데 아 고기를 막국수에 싸먹으면 최고지 그냥 그냥 택시타고 감.. 군산역에서 내려서 이동하려 했는데 버스 대기 시간을 제외하고 순수 이동 시간만 거의 45분이 나오길래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역 앞에서 그냥 은파호수까지 택시를 탔다. 딱 15분정도 걸렸음 11시부터 주문을 받는데 딱 11시에 맞춰 간 듯 11시에는 텅텅 빈 테이블뿐이라 당황스러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점심 예약 전화가 신나게 울렸다. 그리고 막 들이닥치는 손님들.. 일찍 오길 잘 했다 찾아보니까 여기에 고체연료를 하나 넣어주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준다고 하..
점심을 세시에 먹었고 경포대에 도착한 시간은 다섯시 반 가량이었지만 그냥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한참이나 걸었으니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막국수가 먹고싶어서 근처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을 찾아봤는데 마침 가까운 거리에 남향막국수라는 집이 있었다. 경포대에서 가깝긴 하지만 애초에 경포대 자체를 차없으면 오기가 힘들잖아? 가게 앞에 차 몇대가 세워져있었는데 근처 펜션 숙박객들인것 같았다. 역시 메인은 막국수지 이때만해도 계절메뉴에 있던 감자전을 못 봐서 사이드로는 메밀전병을 시켰다 바삭하게 구워진 메밀전병은 그냥 평범한 맛 열무김치가 맛있었다. 간이 거의 안 되어 있는데 시원한 맛이 머리끝까지 오는 그런 열무김치였다. 살얼음이 가득 있는 그런 막국수일까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뭔가.. 굉장..
친구의 면회를 갔다가 점심먹으러 간 얀's 라는 식당입니다.기본적으로 막국수와 숯불고기를 메인으로 하는 고깃집입니다. 이런 집은 막국수+숯불고기 세트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식메뉴가 있길래 시켜봤습니다. 만원짜리 정식 도착. 딱히 메인이라고 할 것은 없네요. 작은 냉면그릇에 막국수 한 그릇과 정말 작은 뚝배기에 설렁탕 한그릇. 그리고 숯불고기 조금. 양이 적은 편은 아닌데 뭔가 아쉬운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 메뉴가 양이 적어서 그런가.. 막국수는 양념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 있어서 조금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육수에 간이 어느정도 있어서 양넘 없이 먹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면 바로 생각나는 그 맛입니다. 그냥 사골국 맛. 양수역 1번출구로 나오자 마자 바로 앞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