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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휴학 전에도 있었던 집이었는데 몇년이 지나 아직도 있는 최서윤집밥 오랜만에 가봤다. 이걸 쓰고 보니 어딜 가든 나에게는 오랜만이잖아? 6000원에 먹는 한식뷔페다 예전에는 뭔가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밥에 집중시킨 모습이다. 그때는 식빵도 있고 토스트기계에 별거별거 다 있었는데 지금 보니 하나도 없다 오늘의 메인은 잡채에 제육볶음 사진 많이 찍은 줄 알았는데 이것밖에 없다.. 오늘 하루종일 헤롱헤롱해서 그런가봄 아무튼 반찬이 생각보다 많다! 대충 8가지 이상은 되는 듯.. 최서윤 '집밥' 이니까 그냥 집밥 맛이다. 엄마가 차려준 그런 맛 오늘은 제육볶음이 많이 달지 않은게 좋았다. 양배추로 싸먹으니 꿀맛
오늘은 왕송호수를 넘어서 가보자 한참을 걸어야 한다.. 대략 15분? 점심시간에 걸어서 여기까지 오기는 아무래도 애매하지 '놋그릇 멋스러움' 이라는 이름만 봐서는 뭘 파는지 알 수 없는 가게 놋그릇 이니까 한식을 팔지 않을까 싶은데.. 육개장이랑 메밀국수를 파는 가게였네 의왕초평점이라는 타이틀을 보아하니 체인점인 모양이다 가게 이름답게 놋그릇에 나오는 반찬 하지만 메밀국수를 먹을 것이기에 손이 가지 않는다 메밀비빔국수도 7000원 그냥 메밀냉국수도 7000원, 양은 많다 보통의 메밀막국수보다는 면이 엄청 쫄깃하다. 쫄면 바로 직전에서 멈춘 느낌? 상당히 매콤한 비빔국수였고.. 2층에 있는 카페가 왠지 모르게 익숙해서 기억을 되짚어 보니 예전에 한번 온 적 있었던 카페였다. 오늘 간 식당은 1층에, 카페는..
어차피 매일매일 의왕에 가야하고 점심도 여기서 자주 먹으니까 의왕 식당만을 위한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 힘을 줘서 쓰는 글보다는 그냥 매일매일 의왕에서 먹는 점심이 올라오는 카테고리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겹치는 음식점이 있을수도, 겹치는 메뉴가 있을수도 있지만.. 아무튼 9월 10일의 점심은 스몰푸드 늦게오면 주문이 생각보다 잘 밀린다.. 오늘은 오전수업만 있고 오후수업은 없는 날이라 왔음 매일매일 바뀌는 밑반찬 오늘은 계란말이에 어묵볶음 스몰푸드에는 오늘의 메뉴라는게 있더라. 그날그날 바뀌는 일품메뉴같은 느낌인가? 오늘은 삼겹김치찜 가격은 6000원 삼겹김치 찜 이라기보다는 삼겹 ‘김치찜’ 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김치만 따로 요리고하고 삼겹살은 수육같은 그런 느낌 김치 양념이 잘 밴 그런 찜은 아..
의왕에는 맛있는곳이 생각보다 많다. 물론 백운호수나 왕송호수쪽으로 넘어가야..오늘은 그래서 왕송호수로 가보았다. 가온길정식으로 3인분 주문했다. 맛보기 순두부와 두부샐러드. 치즈두부.. 샐러드와는 또 다른 맛이다. 토마토와 같이 먹으니 참 맛있네 두부탕수 건두부무침. 건두부를 자주 접하는 재료는 아니라서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두부 맛이 나는 면을 먹는 느낌이라 내 취향에 딱이었다. 고등어구이 한마리 저 뒤에 비지피자까지 나오면 일단은 끝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가온길정식에 추가로 주문한 모두부. 특이하게 순두부가 조금 같이 나오네? 맛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 맛.. 그 이외에 설명이 필요할까 두부보쌈. 묵은지가 꽤 괜찮았다. 고기는 그냥저냥 메인요리 두부전골이 나오셨다. 뒤이어 가마솥밥이 나오니 이..
오랜만에 학교앞에 들러보았는데 새로운 식당이 하나 생겼대서 가보게되었다.능이장각탕.. 장각 즉 닭 통다리 탕이라는 말인데 대충 닭곰탕같은 느낌을 예상했다. 무엇보다 현금가 4000원에 끌려서 들어가보게 되었다. 파 반찬은 김치 하나 뿐이다. 탕에는 시원한 김치 하나만 있으면 그저 최고다. 두조각으로 나뉜 장각이 들어있다. 원래는 장각이 하나만 들어있는데 2000원 추가로 닭 추가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6000원에 통다리 두개가 들어간 탕을 먹을 수 있는 셈이다. '능이'장각탕인만큼 정말로 국물에 능이버섯도 들어가있고.. 마음에 드는데?밥은 국물 안에 말아져 나온다. 밥 추가는 공짜다. 학교앞인만큼 든든하게 먹는 친구들한테는 아주 좋은 집이다. 닭다리 하나 추가만으로도 엄청나게 배부르다. 평소라면 그냥 기..
오랜만에 의왕에 갔더니 숯불닭갈비를 무한리필로 하는 집이 생겼는데 한번 가 볼 기회가 생겼다. 두시간동안 이용 가능이라는데 과연 두시간을 다 채울 수 있을지.. 약속시간에 좀 늦었더니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이날의 식사 멤버들. 매번 철판닭갈비 무한리필만 보다가 숯불닭갈비 무한리필을 보니 뭔가 어색하다. 기본찬과 고기는 모두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올 수 있었다. 고기를 직접 가져오는 점은 너무 좋았다. 추가할때 직원의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빨간양념으로 다시 시작..퍽퍽살은 하나도 없고 전부 부들부들한 다리 위주의 살이라 먹기 편하다. 빨간 양념은 생각보다 빨리 질려서 이 다음부터는 쭉 간장양념으로만 가져와 먹었다. 너무 하얘서 그냥 생닭같지만 구워 먹어보면 은근 짭짤하다. 배가 고파..
추석연휴에 시간도 난 겸 학교가 있는 의왕에서 동아리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다. 이날의 메뉴는 뭔가 했더니 막창.. 위치도 그렇고 모든게 그냥 동네 식당이다. 기름을 받는 그릇. 테이블도 세네개가 전부다. 그마저도 하나는 의자가 없지만.. 막창이나 곱창을 즐겨먹지는 않아서 가격이 괜찮은건지는 모르겠다. 기본으로 나온 소면인데 뭔가 애매했다. 하지만 식사를 하기 전 입을 달래는데에는 좋았다. 깻잎지와 막창을 찍어먹을 소스. 막창을 그냥 먹으면 꽤 느끼했는데 저 소스가 먹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다. 김치 두가지는 내 입맛에는 정말 안 맞아서 거의 손대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막창 4인분. 뭔가 생각보다 양이 적은데? 고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싶기도.. 막창과 함께 마늘과 고구마를 곁들였다. 바싹 익혀먹..
학교가 의왕에 있으니까 회식때 자주 갔던 고깃집 소와주다. 이번에는 동아리 모임으로 여길 잡았다. 세팅하고 기다리는게 싫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있는 모습. 의왕역에서 도보로 5~10분정도 걸린다. 수제로 만든것처럼 보이는 무와 오이피클. 항상 양파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한 테이블에 3명씩 앉았기에 양배추는 큰 그릇에 담겨져있다. 처음부터 이렇게 잔뜩 주니까 양배추 추가하자고 왔다갔다 할 일도 없고 아주 좋다. 파 무침은 매운맛이 생각보다 세서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다. 항상 회식때는 적은 회식비를 걷어서 했기에 돼지고기지만 오늘은 소를 먹기로 했다. 물론 스페셜 특수부위 이런건 아니고 마늘에 빠진 소로.. 900그램짜리 마늘에 빠진 소. 제일 앞이 마늘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