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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수에 갔던 날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비가 그친 늦은 오후까지 계속 카페에만 있었다 아는 누나와 그 친구분이 사장님으로 있던 카페 나는 달달한 연유라떼 한잔 카페 곳곳에 여행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가 본 곳은 어디인지 바로 알겠지만 아직 모르는곳이 많은걸로 봐서 가야할 곳이 많이 남았나보다 연유라떼 다음은 수박쥬스 분명 5월이었는데.. 무지 더워서 시원한 수박을 단숨에 들이켰다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도 없고 조용하다 언제쯤 비가 그칠까 계속 밖만 쳐다보고 사진에서 얼마 전 다녀온 유럽의 사진들이 걸려있어서 괜히 더 반가워졌다
2018.11.25 이날 강남에서 모였던건 여행을 가는 일행들과 일정을 짜기 위해서.. 한분이 좋은 카페를 알아보셨다고 해서 졸졸졸 뒤만 잘 따라갔다. 빈브라더스라는 카페인데 생각보다 지점이 많네 빈브라더스라는 카페 특징인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켜고 공부중이었다. 거기다가 가게에 스터디룸이 없냐고 물어보는 전화도 있었고.. 공부에 특화된 카페인가?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그리 조용한 곳은 아니었는데 가게 곳곳에 있는 콘센트. 많으면 많을수록 편해지지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저 자리는 정말 혼자 앉아서 공부하라고 만들어 둔 자리같았다.. 스탠드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고 커피는 전부 7000원이었던가 가격이 동일했고 원두를 먼저 고른 뒤에 커피 메뉴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원두를 뭘 골랐더라.. 기억이..
이왕 왕송호수까지 온거 여기서 커피까지 마시고 가기로 했다.왕송호수 근처에 있어서인지 카페 이름은 '호수의아침' 화분이 굉장히 많았다.. 번잡스러울 정도로 이날도 역시나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로.. 플레인요거트는 사실 별로 안 좋아했는데 한번 맛을 들이니 굉장히 맛있게 먹고 있다. 손님도 우리밖에 없고 두시간정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헸나보다.
이번에는 수원과 가까운..정말 가까운 서천마을로 갔다. 서천마을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가보게 되었다.카페 이름은 de young, 처음엔 대영..? 인가 싶었는데 드 영이었다; 검색도 드 영으로 하니 안나온다;; 들어가면 새하얀 내부 인테리어가 반겨준다. 카페답지 않은 새로운 디자인이다. 딸기케이크가 맛있다고 들었고 이날도 그걸 먹으러 갔으나 역시나 매진.. 여길 데려와주신 두분께서도 전날 딸기케이크를 먹으려고 방문하셨으나 품절이라서 이날 또 간것인데 이틀 연속으로 허탕이었다. 그래서 대신 인절미케이크와 스콘을 시켰다. 마실건 밀크티와 아메리카노.인원은 세명인데 음료는 두잔만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한잔 가져다주는 센스가 마음에 들었다. 처음 먹어보는 스콘.. KFC의 비스킷 맛과 비슷하..
인계동에는 참 분위기좋은 카페가 많다. 좋은 곳을 골라서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것..그래서 이날 간 곳은 인계동의 앨빈이라는 카페다. 특이하게도 '오이라떼' 라는 정말 처음 보는 메뉴가 있다. 1층은 텅텅 비어있었지만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어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카페 내부 장식들. 이제 2층으로.. 음료를 시키고 오르락내리락 할 필요 없이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신다. 이게 바로 오이라떼다. 위에는 직접 휘핑한듯한 크림이 가득. 그리고 아래쪽은 그냥 봐서는 일반 라떼인데.. 마셔보니까 오이맛이라기보다는 메론맛에 가까운 느낌이었다.나중에 여쭤보니 오이시럽이라는게 따로 들어간다고 하더라. 터프하게 나온 아메리카노. 이걸 시키신 분은 통얼음이 아닌 잔얼음이라서 마음에 든다고 하셨..
이전에 인계동의 조대감 부대찌개를 먹고 금곡동의 cafe 7이라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같은 수원이지만 평소같으면 오기 힘든 곳이었을텐데 이날 모임에 나오신 분이 차를 가지고 오셔서 방문할 수 있었다. 적당하게 꾸며져있는 메뉴. 카운터의 분위기도 그렇고 카페 내부가 밝은 색 벽이라 그런지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 한쪽에는 그라인더도 있고 그냥 소품들로 장식.. 일회용 잔이 아니라 전부 잔에 나왔다. 내가 시킨 건 고소한 아몬드라떼. 커피를 마시기 부담스러울때 종종 라떼를 마시긴 하는데 뜨거운 라떼를 마셔보는건 오랜만이었다.아몬드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매장이 컸다는 것이다. 수원 시내가 아니라 외곽이라서 그런지 카페 치고는 굉장히 큰 건물이기도 했고.. 조용한 분..
한번 가면 발길을 끊을수 없는 송탄을 또 가게 되었다. 평소라면 영빈루 짬뽕을 먹으러 갔을테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코스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김네집이라고 검색해보니 삼대천왕에도 나온 모양이다. 그런데 방송을 탄 것 치고는 사람이 적다. 1층에는 사람이 꽉 차서 2층으로 가라고 안내받았다. 앉자마자 고민할것 없이 부대찌개 3인분으로 주문했다. 아래쪽에 폭찹이 궁금하긴 하지만.. 다음에 오면 시켜보는 것으로 테이블마다 이런 노트가 하나 있었는데 무엇에 쓰는 것일까.. 답은 아래쪽에 있다. 부대찌개 식당이니까 당연히 가스버너가 하나씩 있다. 금새 나온 부대찌개 뚜껑이 덮여서 나오는데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살짝 열어서 찍어보았다. 공책이 왜 있나 했더니 저런식으로 세워두는 것이었다. 에어컨바람에 불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