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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보통 훠궈, 양꼬치하면 대림을 떠올리는데 이날 우리는 대림역이 아니라 남구로역으로 왔다.지하철로는 한정거장 차이인데 길거리 분위기는 엄청 차이나더라.. 대림역이 막 신나고 들뜬 분위기라면 여기는 어둠이 드리운 그런 느낌.. 아무튼 대림역 근처에 훠궈집이 많은것과 다르게 남구로역 근처에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훠궈집이 하나밖에 없길래 우리도 거기로 향했다.이름은 충칭자조훠궈 주문하면 계속 나오는 소고기랑 양고기냉장고에서 퍼다먹는것보다 이게 훨씬 더 좋다. 냉장고에서 퍼다먹는 고기는 부스러기가 너무 많아서 싫어 훠궈에 피쉬볼을 넣으니까 맛있더라.. 근데 처음에만 먹을만했고 갈수록 비린맛이 올라와서 결국 나중엔 손이 안 가게 되더라는 홍탕을 먹다보니 또 땀이 뻘뻘.. 매운데 뜨거운 음식이니까 더하다..이제 슬슬..
2018.12.12 대림역 중경해선자조화과 다음에선 그냥 중경훠궈라고 간단히 나오네 그냥 무한리필 훠궈집이다. 홍탕이랑 백탕을 반반씩 하고 훠궈에 넣을 재료를 담으러.. 해물 종류가 대여섯가지 있던데 해물은 별로 먹고싶지 않아서 다른 재료들 위주로 담아갔다 소스바가 굉장히 깔끔.. 내가 생각했던 대림 훠궈집의 이미지는 막 난잡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여길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야채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만.. 버섯이랑 버섯이랑 버섯 재료에 소스까지 떠오니 벌써 팔팔 끓는다. 확실히 인덕션이 화력이 세긴 세구나 풀이 없으면 섭섭하니까 청경채랑 숙주도 넣어주고.. 큼직하게 썰린 저 두부는 동두부라고 두부를 한번 얼렸다가 녹인거라던데 국물요리에 넣으니 너무너무 맛있었다.속에 국물이 쏙쏙 배어든게 잘못 먹으면..
2018.11.25요새 마라샹궈 마라탕 아무튼 마라가 들어간게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지난 주말에 만난 분들과 강남의 훠궈전문점에 가게 되었다.강남이라니까 왠지 엄청 비쌀것같은 느낌인데.. 예상대로 대림이나 건대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외출한거니까 이정도야 뭐 뭘 시켰는지도 모르겠네.. 메뉴판이 따로 없었고 아이패드로 선택했다는것만 기억난다.일단 오른쪽은 빨간걸 보니 마라탕이겠고.. 왼쪽은 그냥 버섯이 들어있으니까 버섯탕이라고 하자아 한가지 기억나는건 토마토탕이 있었는데 괜히 모험심이 들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기회에 먹어보기로 했다. 간단한 사이드메뉴와 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훠궈의 재미는 역시 자기 입맛대로 만들어먹는 소스인가사진을 보고서야 알았는데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