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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4 깔끔한 분위기에서 먹었던 강남 하이디라오의 훠궈 본문

먹는 일기

181204 깔끔한 분위기에서 먹었던 강남 하이디라오의 훠궈

LEEWJ 2018. 12. 4. 22:08

2018.11.25

요새 마라샹궈 마라탕 아무튼 마라가 들어간게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지난 주말에 만난 분들과 강남의 훠궈전문점에 가게 되었다.

강남이라니까 왠지 엄청 비쌀것같은 느낌인데.. 예상대로 대림이나 건대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외출한거니까 이정도야 뭐




뭘 시켰는지도 모르겠네.. 메뉴판이 따로 없었고 아이패드로 선택했다는것만 기억난다.

일단 오른쪽은 빨간걸 보니 마라탕이겠고.. 왼쪽은 그냥 버섯이 들어있으니까 버섯탕이라고 하자

아 한가지 기억나는건 토마토탕이 있었는데 괜히 모험심이 들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기회에 먹어보기로 했다.



간단한 사이드메뉴와 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훠궈의 재미는 역시 자기 입맛대로 만들어먹는 소스인가

사진을 보고서야 알았는데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직접 만들어 드립니다' 라니 정말 편하다.. 나같이 소스 만들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딱이네



소스에 넣을수 있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도 힘들고 뭘 넣어야 맛있을지 한참 고민했다.



그리고 그냥 결국 추천 조합대로 만들어왔지

고수도 조금 넣어봤는데 못먹을정도는 아니었다. 참깨소스에 맛이 전부 묻혀서 그런가?



탕이 끓을때까지 집어먹는 땅콩이 최고

맥주를 부르는 맛



무엇보다 좋은건 깔끔하게 접시에 딱딱 담겨나온다는것





그냥 만두인데 탕에 넣으니 또 맛있네.. 속에 들은건 별로 없었지만



훠궈 2인분을 주문해서 고기도 두종류를 선택할수 있었다.

양고기 하나랑 소고기 하나



2인분으로 배가 찰까 싶었는데 배가 부르면서 약간 모자라는.. 뭔가 아쉬운 그런 느낌

그래도 이정도면 딱 적당하다.




새우완자도 한접시 나오는데 이건 우리가 해먹어야하는건가 싶었지만 직원이 오더니 직접 한알씩 만들어주셨다.

그와중에 초점은 직원님의 손에 맞아버렸네.. 맛은 탱글탱글한 새우 맛



국물이 안경에 튈까봐 일회용 안경닦이까지; 굉장히 세심한 배려..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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